일기방

2018.03.18(일)

버팀목2 2018. 3. 21. 20:21

2018.03.18(일) 흐린후 비














11:30경 미륵산 띠밭등에서 제48회 통영산악회 미륵산제가 예정되어 있어

신임 통영시산악연맹회장과 동행하기로 하였기에

8시쯤 황회장에게 전화를 하였더니

후배가 청구아파트로 태우러 온다기에 내더러  집에서 기다리면 동승해 가자고 하였는데


예정이 바뀌어 혼자서 택시를 불러 타고 온다고 하여 합류하고는

그 택시로 용화사광장까지 갔는데

마침 거기서 미백산악회 회원이고 연맹 간부인지라 악수를 나누고는

셋이서 미륵산을 오르면서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그 친구는 미륵산제 행사는 모르고 혼자 산행을 온 것이었습니다


미믁산 정상에서 그 친구는 미래사쪽으로 가고

우리 둘은 직코스로 내려와서 행사장인 띠밭등으로 갔습니다


내가 연맹회장을 맡고 6년간 이 행사에 참석하다보니

통영산악회 회원들은 거의 눈에 익은 얼굴들입니다

인사를 나누고 미륵산제가 시작되었고

산제를 마치고는 그곳에서 주최측에서 준비한 술과 음식들로 점심을 먹었고


연맹 강고문께서 동원찜식당으로 자릴 옮겨 한잔 더 하자고 제안을 하였으나

나는 혼자서 시내버스를 타고는 집으로 왔습니다

아무래도 술도 과하게 마셨고

낮이라서 술에 취한 모습을 나는 지나가는 행인들 얼굴들을 모르지만

그 사람중에는 행여 나를 아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기때문에 조바심이 났습니다


언제나 조금 모자라는 것이 넘치는 것 보다는 나을성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