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방

2019.03.29(금)

버팀목2 2019. 3. 31. 18:07

2019.03.29(금) 흐림




오늘 우리집 앞 작은 소공원 벗꽃이 만개하다


어제 저녁 마신 술로 인해 오후까지 컨디션 조절에 실패 했습니다

앞으로 되새겨 볼 일입니다


♡ 오늘은 참 보고 싶습니다 


오늘은  잘 있었냐구

그동안 별일 없었냐구

안부가 그리워

다가 묻고 싶은 한 사람


그저 다녀간 흔적조차

그립다 말하고 싶어

수줍은 그리움으로


머뭇거리는 마음은

그림자처럼 스쳐가는 발걸음속에

전하고 싶은 간절한 안부


내가 궁금하지도 않았냐구

보고 싶지도 않았냐구


그동안 가슴에 심어진

그리움 한 조각 잘 크고 있냐고

묻고 싶은 한 사람


마주함이 있어 행복함이 아닌

그저 바라봄으로 웃을 수 있는

세상에서 느끼는 외로움 지울 수 있고


아픔으로 넘어졌던 마음

당신으로 인해

다시금 일으켜 세울 수 있는

그런 웃음을 전해 주는 한 사람


그저 하늘처럼 맑은 모습으로

화려하지도 않고

초라하지도 않은


하늘은 닮은 당신의 모습

그런 당신을 닮고 싶은 나


눈에 보이는 행동보다

보이지 않는 마음이 더 따뜻하여

더더욱 그리운 사람


그 사람이 오늘은

참 많아 보고 싶습니다


'좋은글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