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방
2019.04.15(월)
버팀목2
2019. 4. 16. 18:31
2019.04.15(월) 맑음
동이일보 A34면 '광화문에서' 길진균 정치부 차장
'싸가지 없는 진보'의 "불법은 아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2012년 대선 패배 뒤 쓴 책 '1219 끝이 시작이다'에 등장하는 구절을 인용한 칼럼이 눈에 띄였습니다
"우리가 민주화에 대한 헌신과 진보적 가치들에 대한 자부심으로
생각이 다른 사람들과 선을 그어 편을 가르거나 우월감을 갖지는 않았는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가 이른바 '싸가지 없는 진보'를 자초한 것이 아닌지 겸허한 반성이 필요한 때입니다"
누구든지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대선에서 패배 사람의 심정은 반성하고 주위를 아우러는 모습을 보이다가
훗날 정점에 올라서게 되면
쉬운 예로 개구리 올챙이 시절 생각을 못한다는 말이 딱 들어 맞는 것 같습니다.
촛불 탄핵 정국에서 어쩔수 없이 표를 주었지만
이제 그 사람들이 돌아섰다는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니 안타깝습니다.
이런 시기에 삼성에서 신입사원을 모집하는 직무적성검사 언어논리에
"겸양하다"의 반의어를 구하는 문제가 출제되었다고 하니 시기적절한 문제가 출제되었다고 보여집니다
겸양하다 ▷겸손한 태도로 남에게 양보하거나 사양하다
반의어
젠체하다 ▶ 잘난 체하다.
저녁엔 오랜만에 식구들이랑 족발 파티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