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07(수)
2019.08.07(수) 흐림
공복혈당 식후 2시간 경과 혈당
서울병원에 2달에 한번 가는
당뇨병 치료제인 DPP-4 효소억제제(네시나액트정25/15)와 고지혈정 치료제(크레스토정10mg) 처방을 받으러 가는 날입니다.
두달에 한번인데 그것도 너무 자주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집에서 병원 업무 시간을 맞추기 위해
공복으로 09:00경 출발하여 09:30경 도착하여 공복혈당을 체크를 하는데
이제는 요령이 생겨 아예 집에서 아침에 눈 뜨면 공복혈당을 체크하여 스마트폰으로 촬영하고는 아침밥을 먹고 병원으로 갑니다.
병원에서 처방전을 받아 약국으로 가서 약을 타서 올때
약봉지에 조제약 복약안내가 기재되어 있는 칸 옆에 다음 내방일이 기재되어 있는 날자를 집에 와서는 탁상용 카렌다에 메모를 해 두었다가 그 날자에 맞춰 병원에 갑니다.
병원에 가는 날자를 미리 메모해 두는 편리함도 있지만
사실 뒷면으로는 담당의사에게 신뢰를 쌓기 위한 방편이기도 합니다.
약을 복욕하다 보면 항상 2~3일치가 남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내 나름대로 빠뜨리지 않기 위해서
일주일치를 서랍속에 따로 보관하면서 복용하지만
그래도 잘지켜 지지 않고 어떤 경우에는 오늘 아침 식사후 약을 먹었는지 안먹었는지
헷갈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서울병원을 다녀와서 집에 오니 집사람이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하자고 합니다
지인이 병원장과 잘 알기 때문에 접종비를 싸게 해 준다는 것이 주된 이유입니다.
즉 19만원인데 15만원을 해 준다는 것이었습니다.
그것도 그렇지만 지난번 내가 좌측 목부위에 벌레에게 물려 피부과에 갔더니 대상포진이라고 하여 여러 병우너을 전전하면서 대상포진의 위험도에 대해 알게 되었는데 그래서 더욱 내 자신도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맞아야 겠다고 마음 한구석에 자릴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집사람이 주장을 하니 못이기는 척하면서 따라 나서지만
사실은 집사람이 자기 혼자 가면 자기 부담이지만 내랑 가면 내가 접종비를 내 주니까 자기는 당연히 내하고 같이 갈려고 하는 겁니다.
나중에 내 대상포진은 오진이었지만
그 병의 위력에 대해서는 체득을 한 셈입니다.
예방 접종 주사를 맞고 돌아 나오는데 간호사가 대상초진은 백신주사가 아니고
살아있는 대상포진 균을 주사하기 때문에 사후 관리가 필요하다고 하면서
특히 과로하거나 음주는 절대 안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작년에 보건소에서 독감예방주사를 맞고 나올때 주의사항이랑 비슷했는데
작년에 독감예방 주사 맞은 날에 폭주를 했다가 그 휴우증을 실감했기에
저녁에 통사랑산악회 월례회에 참석해서
처음으로 금주하고 음료수만 마시고 돌아 오는 일이 발생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