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방

2020.01.18(토)

버팀목2 2020. 1. 19. 06:16

2020.01.18(토) 흐림




그저께 헬스크럽에서 운동하고 있는동안

부산에 살고 계시는 큰누님과 셋째 甥姪로부터 부재중 전화가 들어와 있기에

큰누님에게 전화를 드렸더니 기철이 甥姪이 내게 택배로 물건을 보냈는데 주소가 잘못 기재되었다며 택배기사로부터 연락이 왔다는 내용이었는데 이후 조치가 되었다고 했습니다.


집에 와서 보니 산삼배양근을 보내 왔습니다.


영문을 모르는 집사람은 조카들이 뒤늦게 왜 삼촌 건강을 챙기는지 모르겠다며 푸념을 늘어 놓았습니다.

못들은 채 하면서 포장지를 개봉을 해서 한봉지를 건넸습니다.


내심 속으로는 지난 가을에 생갈치 10kg를 누님댁에 보냈더니

큰생질은 진영단감을 한박스 보내왔고

넷째는 잘먹었다는 전화가 왔었고

그러고보니 둘째만 깜깜 무소식이네요.


물론 되돌려 받기위해 보낸 것이 아니기 때문에

물론 서운함은 절대 없습니다.


어제 저녁 이x식이 운영하는 식당에 황칠옻오리탕을 먹으러 갔다가

옛 직장동료 둘을 만났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흠뻑 젖었습니다.


그 영향으로 오늘 토요일이라 휴원인 현종이가 내 침실로 들어와서는 연신"아침이다"를 외칩니다

내를 깨워서 어린이TV를 볼 요량이란 것을 알지만 모른채 하고 있으니 자꾸만 성가시게 하여 하는 수 없이

티비를 켜 주고는 돌아 누웠는데

다시 잠은 오지 않습니다.


집사람은 출근을 했고

부엌으로 가서 뭐가 있나 살폈더니

소고기미역국이 있어 아침밥을 챙겨 먹고는 헬스크럽으로 향했습니다.


아무래도 운동을 해서 숙취를 날려 보내야겠다는 심산으로 갔으나

과음뒤에 운동도 힘든것은 마찬가지 입니다.


오후내내 헬스크럽에 머물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