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방

2020.02.19(수)

버팀목2 2020. 2. 26. 17:12

2020.02.19(수) 맑음




雨水!


일년 24절기중 입춘과 경칩 사이의 절기로

이 시기에 봄을 재촉하는 비가 온다는 절기입니다.


한창 봄을 맞을 준비를 할 이 계절에

코로나19로 인하여 온 세상이 코로나세상으로 변했습니다.


아하!

어찌할꼬! 통제로다

책임을 서로 미루고 어쩌다 이런 세상이 도래했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입니다.



☆부치지 못 한 편지☆


오늘도

그대에게 편지를 쓰네


나의 하루 지치고 고달팠거늘

그대 생각에 조금은 행복했노라


보지 않아도 내 마음 거기 있노라


꽃은 지고 다시 피나니

이제 기척 한번 주시기를~

나 여기 있다 한 말씀 하여 주시기를 ~


때로는

투정섞어 적어 보지만

끝내 부치지 못하는 편지...


내 마음 이미 그곳에 있어


계절이 오고감이 그저 섧거늘

행여 연약하다 책망 하실까

쓰고서도 부치지도 못하는 편지


행여

가벼웁다 눈 흘기실까

목 매여도 부치지 못하는 편지


내 마음 한 켠에 수북히 쌓여만 가는

그대가 읽어야 할 편지가 있네...


★홍 수 희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