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방

2020.03.06(금)

버팀목2 2020. 3. 8. 19:29

2020.03.06(금) 맑음







☆ 기 다 림 ☆


아무도

오지않는 창 밖을 자꾸만

바라 본다


굳게 다문 입술

슬픈 눈망울로

고개를 떨구며 지난 이

한명 없는 곳을 응시하며


앉아도 보고

서성거리기도 하며

채울 수 없는

빈 가슴 먹먹 하다


하늘의 구름이라면

푸른 창공에 한 마리 새라면

자유롭게 깃털을 나부끼며

살아 숨쉬는 희열을 느끼려나


웃음을 잃어버린

창백한 가슴은

날개를 꺽인 한 마리 새처럼

슬픈 눈빛으로 하늘만 바라 본다


♡마음 길들이기 / 아잔차 ♡


코로나19 (2020. 03.06.10:30)

확진자 518명 증가 6,284명 사망자 43명

경남 확진자 77명


이 모든 것들이 사람을 숨막히게 만듭니다


술을 먹어도 맛이 없습니다

마시다가 술잔에 남은 술을 싱크대에 붓고는 잔을 비워버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