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11(토)
2020.04.11(토) 흐림
명자나무꽃
아침이 조용합니다.
어제 현종이네가 이모집에 가고
집사람이 출근하고 나니 절간입니다.
오늘은 비가 온다고 했는데
지금 시간 09:30경 아직까지는 빗소리도 들리질 않습니다.
어제 저녁 도다리세꼬시와 볼락매운탕으로 잘 먹어서 그런지
아직 식욕은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아침밥은 챙겨 먹고 헬스크럽으로 가야겠다싶어
누룽지를 끊여 된장국과 김치로 간단히 먹고는 운동을 하러 갔는데
마칠무렵 지인으로부터 점심을 같이 먹자는 전화가 왔습니다.
비도 오고
된장찌게를 맛있게 끊이는 식당으로 갔는데 된장찌게와 밥만 먹기에는 좀 모자란것 같아서
삼겹살을 구워서 소주 한병을 먹고는 식사를 했습니다.
그러고는 집으로 와서 쉬고 있는데
천xx로부터 술한잔 하자는 전화가 왔습니다.
별로 내키지는 않았지만 거절할 수도 없는지라
지난번 갔다가 주인이 손님 한테이블 받아 놓고는 어디론지 마실을 가서
돌아 오질 않아 헛탕질한 집으로 가자고 하여 시간을 여유를 두고 약속을 잡아
갔었습니다.
그런데 손님이 반쯤 차 있었는데
우리가 가자마자 손님들이 들이닥쳐 만원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간단히 먹고는 헤어졌습니다.
집으로 돌아와서는
지난번에 거류산 산행시에 다음 검색창에 있는 꽃검색이 활성화 되질 않아 애를 먹었는데
예전 같이 부하직원들이 있어 컴퓨터 기능이나 인터넷 기능에 대해 물어 볼 수도 없어
혼자서 가만이 생각해 보았더니 스마트폰에 있는 다음 앱을 삭제시키고 다시 앱을 깔아 보았더니
거짓말같이 검색창이 살아 났습니다.
그래서 집앞 동원탕 입구에 있는 명자나무꽃이랑 동백꽃을 검색하였더니
"동백꽃일 확률 99%입니다"라고 검색창이 활성화 되었습니다.
왜 그때는 그걸 생각하지 못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