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방

2020.04.21(화)

버팀목2 2020. 4. 27. 15:43

2020.04.21(화) 흐림








☆존재의 이유☆


깊이 사랑하지 않도록 합시다


우리의 인생이 그러 하듯이

헤어짐이 잦은 우리들의 세대

가벼운 눈 웃음을 나눌 정도로

지내기로 합시다


우리의 웃음마저 짐이 된다면

그때 헤어 집시다

어려운 말로 이야기 하지

않도록 합시다


당신을 생각하는 나를

얘기할 수 없음으로 인해

내가 어디 쯤에 간다는 것을

보일 수 없으며


언젠가

우리가 헤어져야 할 날이

오더라도

후회하지 않을 만큼

사랑합시다


우리 앞에

서글픈 그 날이 오면

가벼운 눈 웃음과 잊어도

좋을 악수를 합시다


☆ '시전집' 중에서 조병하 글


아침식사 대용으로 토마토 쥬스 한잔, 핫도그 한개로 해결하고는

헬스크럽으로 달려 갔습니다.


사모님 병 구환차 상경했던 유국장님이 돌아왔습니다.


대면하자 말자 첫마디가

지난번 한려투데이 토론회 기사 난 신문을 사물함에 대봉투에 넣어 두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친절하게도 하시지...


지난 03.30.16:30경 무전동 한려투데이 사무실에서 

"산은 자연 그대로가 가장 가치 있다" 

"통영의 산림" 이라는 이슈를 가지고 토론회가 있다며

전임 통영시산악연맹 회장 자격으로 참석해 달라는 요청 전화를 불쑥 받고는  

내키지 않은 승락을 하고는 참석했었습니다.


시간 제한이 있는 것도 사전에 모르고 있다가

주제에 걸맞은 의견도 마무리 하지 못한 채 토론회가 끝났고

말미에 김숙중 편집국장이 내게 숙제를 안겨 주었습니다.


통영 소재 추천 5대 등산로, 전국 추천 5대 등산로를  

추천 사유와 등산로, 소요시간 등을 자료를 만들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개인적인 부탁이 아니고 

공적인 지면에 게제하는 사안이라 여간 고민스러운것이 아니었습니다.


내가 추천해 놓은 산을 다른이가 보고 비판을 할 수도 있는 일이라서 

그래서 변명의 통로를 만들어 놓자는 생각에 이르렀고,

카카오스토리에

내용을 게시를 하고는 


내 개인적인 취향으로 선택하였으니 생각이 다른분들께 당부하는 말도 남겼습니다.


"세상에는 내 생각과 다름도 있다는 사실"을 주지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글을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