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방
2020.11.02(월)
버팀목2
2020. 11. 3. 09:32
2020.11.02(월) 흐림
노트북 비번이 떠오르지 않아 노트북을 열지 못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결국 딸에게 물어서 열기는 열었지만 심각한 상태인 것만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집 앞에 있는 소공원 중앙에 심어져 있는 느티나무는 하루가 다르게 색깔이 진하게 물들어 가고 있습니다.
그 옆에 서 있는 은행나무들은 아직도 시퍼렇는데 유독 느티나무만 가을이 깊어줘 가고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소공원에서 제일 먼저 봄꽃을 피우는 벚나무는 벌써 잎을 다 떨구고 우두커니 겨울 맞을 채비가 모두 끝난 것 같습니다.
지인이 가져다주는 갈치와 꽁치로 점심상은 맛있게 차려질 것을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