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방

2021.03.02(화)

버팀목2 2021. 3. 2. 08:51

2021.03.02(화) 흐림

 

더디어 우리 현종이가 초등학교 학생이 되는 날입니다.

 

현종이가 통영초교 입학하는 날

비가 오면 학교 앞에 번잡해서 승용차로 태워주기로 했는데

마침 아침에 비가 그쳤네요.

 

그렇지만 집사람이 시락국 먹으러 가자고 하는 통에,

식구들이 모두 현종이 학교 가는 길에 따라나섰습니다.

 

교문 앞에서 등교를 시키고 나서,

부일 복국집 앞을 지나쳐 오다가 새터로 가는 것을 포기하고 차를 돌려 부일 복국집으로 향했습니다.

 

식사를 하고 있는데,

거제 작은 누님으로부터 전화가 와서 지난 설아래 국산 메주콩을 살 수 있느냐고 묻기에 알아보겠다고 했었는데,

콩을 샀느냐고 묻기에,

주문은 했는데, 아직 양도받은 상태가 아니라고 했더니,

묵은 콩은 버글러 져서 메주를 만들 수가 없고

만일 묵은 콩을 사용하려면 햇콩 8:묵은 콩 2 비율로 섞어서 사용할 수는 있다고 합니다.

 

묵은 콩으로 메주를 만들 수가 없다는 사실을 시골 출신이지만 이제야 알았네요.

 

묵은 콩은 아마 찰기가 빠져서 그렀나 봅니다.

 

묵은 콩을 삶아서 메주를 만들려고 하면 버글러 져서 메주 형태가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지인에게 통보하니 콩을 이미 주문해서 아마 택배로 오고 있을 거라는 답변이었습니다.

 

작년 가을에 생산한 콩을 두말이나 구입해 두었는데 다른 방도로 사용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