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방

2021.06.09(수)

버팀목2 2021. 6. 9. 08:30

2021.06.09(수) 맑음

 

 

국민건강검진받는 날이라고 어제저녁에 술도 굶고, 밥도 굶고 잤었고,

 

아침에는 눈 뜨자마자 공복혈당을 체크하고 스마트 폰으로 촬영을 해 놓고,

대장암 검진을 위한 분변잠혈검사를 위해 통영보건소에서 보내 준 채변 용기에 미리 콩알만큼 담아서 준비를 하여 통영 서울병원 3층 건강검진센터에 도착했습니다.

 

체변용기를 줄려고 하여 미리 받아 왔다고 하여 제출하였고,

내가 문진표를 작성하는 동안 담당자는 컴퓨터로 검색하더니 올해에는 분변잠혈검사만 해당이 된다며 결과를 통보해 줄 거라며 돌아가라고 하였습니다.

싱겁게 끝났습니다.

 

3내과가 오는 오전에 내시경을 담당한다고 3층에 와 있기에 그쪽으로 가서  혈압검사를 했고,

이어서 공복혈당을 체크를 해 왔다고 했는데도 개의치 않고 식사한 지 경과 시간을 묻더니 채혈을 하여 혈당을 체크하니 '169'가 나왔습니다.

 

대기석에 기다렸다가 담당의사가 하고 있던 내시경을 마치고 와서 내 순번이 되어 의사와 상담했는데,

 

내심 이번에는 코로나 백신 접종한다고 며칠간 음주를 금했고, 2개월 동안 우루사 처방을 받아 먹어왔기에 혈액검사를 하면 감마 지피티가 정상수치에 가까워지지 않을까 싶었는데,

 

의사 '왈' 2개월 전 감파 지피티 이외에는 혈액검사 결과 정상수치이고 감마 지피티는 술만 금주를 하면 되는 것이니 큰 신경 쓸 거 없다고 하고 우루사는 계속 복용을 하면 안 되니까 이번에는 혈당강하제와 고지혈증 치료제만 처방해 주겠다고 했습니다.

 

모든 것이 싱겁게 마무리되고 말았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3층 건강검진센타에 가서 집사람이 사용할 채변 용기만 하나 얻어 왔습니다.

 

12:00~15:00 사이 넘버원 휘트니스 클럽이 제일 한산한 시간대입니다

그래서 내가 선호하는 시간대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