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방
2023.06.27(화)
버팀목2
2023. 6. 27. 18:42
2023.06.27(화) 장마
☆ 애잔한 빗소리
밤새 들리는 빗소리
님 기다리다 지친 울음인가
새벽에 들리는 빗소리
님 떠나보낸 신음이련가
마음으로 보낸 님
정말 보낸 것은 아닙니다
끝내 보내지 못해 흐느끼는 애잔함
빗소리와 함께 마음에 흐르는 눈물
너, 비야!
너의 울음이 나의 울음이 되어
밤새워 흘리는 눈물 되고
끝끝내 보내지 못하고 잡아 두어야 할
영혼의 사랑
너는 아는지
밤새워 흐느끼는 애잔한 그리움의
빗소리를
☆ *하얀 그리움에 물든 꽃잎* 중에서 / 강 은 혜 글
♤ 에 필 로 그
자박자박 비 오는 밤에
그대 가슴에 내리는 하얀 빗물이고 싶다
찌는 더위에 메말라 있을 그대 가슴
촉촉이 적셔주고 싶어라
치적 치적 비 오는 밤에
한적한 곳에서 움막을 치고
그대와 둘이서만 소곤소곤 속삭이며
황홀한 사랑에 취해
죽은 듯이 없는 듯이 그렇게 잠들고 싶어라
주룩주룩 비 오는 밤에
치마 끝에 내리는 빗물을 보며
가슴에 차 오르는 그대 가슴에
한 다발 꽃으로 피어나고 싶어라
☆이 밤에 / 오 세 철 글
☆*슬픔이 택배로 왔다* 중에서 ♡
옥션에 주문한 써미트 100L 카고백이 도착했다.
9.22~ 10.3(12일간) 네팔 랑탕 트레킹 준비물을 착착 챙겨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