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방

2023.10.13(금)

버팀목2 2023. 10. 13. 17:20

2023.10.13(금) 구름 많음

 

 

 

☆    언젠가 사랑이 말을 걸면

언젠가
사ㆍ랑ㆍ이ㆍ말ㆍ을ㆍ걸ㆍ면
당신을 사랑하는 마음이 생길까요

밤이 깊어 눈을 감을 때
내 가슴에 당신 그림자가 남을까요
당신을 사랑하는 마음이
천년만년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당ㆍ신ㆍ일ㆍ까ㆍ요ㆍ

먼 훗 날
세월에 사랑이 빛을 잃어 생명을 잃어도
지금, 당신을 사랑할까요

사랑하는 사람은 영혼이 예뻐진데요
은은한 후레지아 꽃처럼 향기가 나고
얼굴엔 푸르른 소나무처럼 변함이 없고
가슴은 단단한 바위 같아 흔들리지 않는데요

만약에, 그렇게 된다면
아마, 나는 천년의 세월이 흘러도
내가 다시 태어난다 해도 언젠가 사랑이 말을 걸면

당ㆍ신ㆍ을ㆍ
기억하고 찾아낼 거예요

☆* 쪽지 하나의 사랑 *  중에서 /  정    이      란       글



♤        에         필         로        그


문득
누군가 그리울 때
아니면, 혼자서 하염없이 길 위를 걸을 때
아무것도 없이 그냥, 그 자리에 있는 것만으로도
아름다운 단풍잎 같은 사람 하나 만나고 싶어질 때

가을에는 정말
스쳐가는 사람도 기다리고 싶어라
가까이 있어도 아득하기만 한
먼 산 같은 사람에게 기대고 싶어라

미워하던 것들도 그리워지는 가을엔
모든 것이 다 사랑하고 싶어라

☆ 가을엔 아름다운 사람   /   나    희  덕

☆* 그곳이 멀지 않다 *      중에서   ♡

 

 

 

 

네팔 히말라야(랑탕) 트레킹 7일 차 강진곰파에서 체르고리(4,984m)에 올랐던 그 감격과 여정을 마무리했다.

 

내일은 통영시 산악연맹 창립 18주년 기념 산행이 전북 완주군 불영산으로 가기 때문에 내일 하루는 8일 차 이야기를 쉬고 건너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