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방

2024.08.27(화) 청록회 부촌식당

버팀목2 2024. 8. 27. 09:56

2024.08.27(화) 흐림

 

 

 

 

장마 개인 날

이용악(1914~1971)

 

하늘이 해오리의 꿈처럼 푸르러

한 점 구름이 오늘 바다에 떨어지련만

마음에 안개 자옥이 피어오른다

너는 해바라기 처럼 웃지 않아도 좋다

배고프지 나의 사랑아

엎디어라 어서 무릎에 엎디어라

 

 

 청록회 모임이 부촌식당에서 있었다. 총원이 8명인데 5명이 참석했다. 그러니까 객지에 사는 회원 3명은 불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