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04(수) 비
어제 저녁 연성실비에 술마시러 갔다가
우연히 일행들과 대금산 진달래 말이 나와가지고
오늘 10:00경 대금산으로 가기로 약속하였고
넷이서 출발했는데 성포를 지날즈음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오다가 그치기를 반복하더니
대금산 8부 능선 진달래밭에 도착할 즈음
비가 시작되었습니다
정상까지 오르지도 못하고
들고간 D610카메라는 비 때문에 배낭에서 꺼내지도 못하고
스마트폰카메라로 몇컷 찍고는 뛰다시피 내려오기 바빴습니다
생선회까지 준비해 갔었는데 밥은 풀어 보지도 못하고
성포 진이회식당으로 가서 볼락매운탕을 시켜 거기서 가져 간 도시락을 풀어서 해체하고는 돌아왔습니다
집에 와서는 곧장 목욕탕으로 가서 샤워를 하고는 컨디션이 안좋아 쉬고 싶은 마음이 꿀떡 같은데
박xx 선배로부터 샤워하는 동안 전화가 들어와 있어서
전화를 했더니 마침 안받기에
틀림없이 비가 오니까 옛날부터 비오면 분위기 잡는 버릇이 있었는데
술자리에 앉았을테고 다시 전화 오지 않기를 마음속으로 빌고 또 빌었는데
저녁 7시가 넘어가고 있을 즈음 전화벨이 울렸습니다
뿌리치지 못하고 나가서 대작을 하고는 돌아왔습니다
그것도 중간에 핑계꺼리가 생겨서 집으로 간신히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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