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11(수)

2018.04.11(수) 흐림

동아일보 A30면 송평인 칼럼"얻어먹을 때의 처신에 대해"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을 옹호하면서 사용한 실패한 로비 언급에 대해

얻어먹고 뭔가 해주는 것보다

인간적으로 더 못한 것은 얻어먹고도 입 닦는 것이다

그것도 혼자가 아니라 여비서 아닌 여자 인턴까지 데리고 가서 얻어먹고

뭔가 해주지도 못할 것 같으면 아예 얻어 먹지도 말아야 한다는 내용의 칼럼을 읽고는 

생각할 바가 큽니다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문정부가 2년차로 접어 들고 있습니다

노무현정부에서 이명박정부로 이전되었을때

밤마다 이어지는 광우병 파동으로 청계천 광장이 하루도 조용한 날이 없던 시절을 되돌아 봅니다

정권이 바뀌고 나니

기존 좌파세력들이 있지도 않는 가공 사실인 광우병을 들고 세상을 흔들었고

이어진 우파정권인 박대통령으로 넘어와서

유x민 하나 잡을려다 초가삼간 다 태우는 누를 범한 "친박" 세력들의 농간으로

나라를 이꼴로 만들었습니다

자신들 우상의 치마밑에서 어떤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는 살펴보지도 않고

그 힘을 빌어 자신들의 권력유지와 출세만을 지향하는데 이용한

좌장격인 서xx을 비롯한 최xx, 윤xx

또한 당시 국회의원 공천심사위원장을 맡았던 이xx 등

구중궁궐안에서 자신들의 꼭두각시가 국정에 소홀함에 대한 감시는 소홀히 한 채 

반대 세력 죽이기에만 골몰한 이들에 대한 사학자들의 훗날 평가는 어떨런지가 궁금합니다

저녁엔 통사랑 4월 월례회가 있었습니다

대낮부터 술을 마시고 취한 상태로 월례회에 참석한 회장으로 인한

월례회 분위기가 험악해졌습니다

이를 극복해 보려고 나름 신경을 써 보았으나

전세를 뒤집는데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우리가 추천한 회장으로부터의 배신감이 한꺼번에 몰려 온것 같았습니다

차마 여기 적지 못할 말들이 머리속에 난무하건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