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28(목) 비
아침7시 빼꼼히 열어 놓았던 창문 사이로 보이는 잿빛 바깥 풍경과
가늘게 들려 오는 빗방울 떨어지는 소리가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는 아침입니다.
간밤에 월드컵 E조 3차전 페바랭킹 1위인 독일과의 경기에서 2:0으로 이겨
우리와 함께 독일을 집으로 돌아가는 비행기에 탑승하게 만들었습니다.
16강은 멀어졌지만
독일을 침몰시킨 우리나라 대표팀은 그동안의 비난을 잠재우고 16강 진출보다 더 큰 보람을 안고
귀국길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밤 11시에 시작된 경기가 1시가 넘도록 중계가 계속되었음에도
이른 아침에 눈을 뜨고도 피곤함을 찿아 볼 수 없으니
경기 결과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 또한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인들이 점심을 먹자고 연락이 와서
고성가서 쑤기탕을 먹고 왔었고
저녁엔 연성에서 만나기로 약속까지 하고 헤어졌고
오후엔 삼협사 하사장이 전화로 족보원고를 들고 인쇄소로 간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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