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방

2019.12.22(일)

버팀목2 2019. 12. 28. 22:51

2019.12.22(일) 흐림







도산산악회 제225회차 산행에 동참하기로 해 놓고

어제 라훈아 청춘어게인 쇼를 보러 진주에 갔다가 돌아 오니

밤 11시가 되었고


간단한 세수를 끝내고

잠자리에 들었으나 새벽 3시에

모닝콜을 해 두고 잔다는 강박관념 때문인지 잠을 이룰 수가 없었습니다.


마눌님은 내일 산행 점심을 준비한다고 밖에서는 달거락거리고...


여튼 새벽3시에 부시시 눈을 뜨고는

준비해 준 전복죽 통과 김치 등등을 챙겨서 배낭에 넣고는 집을 나섰습니다.


버스에서 잠을 좀 자면 되겠지 싶은 마음으로

모자란 잠을 보충할 셈으로 갔지만

버스도 1시간 남짓 달려서 칠서휴게소에 들리고

2시간 정도 가서 아침밥을 먹는다고 해 놓고는

1시간 후 안동휴게소에 들려서 밥을 먹으라고 합니다.


이럭저럭 잠은 틀렸습니다.


계산대 앞으로 갔는데 후배가 마침 카드를 내밀고 있는 찰나에 내가 밥을 주문하러 도착하다 보니

내 밥값까지 계산하다고 하여

매뉴판 맨 상단에 있는 안동간고등어정식을 주문했습니다 1만원짜리를...


그렇게 해서 태백산 산행 들머리 당골광장에 도착했는데

주차장에 버스는 달랑 한대 우리 일행이 타고 간 버스 한대가 고작이고

하얗게 되어 있어야 할 눈 세상이

오뉴월에 온 태백처럼 멀건하게 속살을 내 비치고 있었습니다.


버스안에서 산행대장이 설명한 코스는

당골광장에서 출발하여 반재→망경사→천제단→장군봉→유일사 코스였는데


우린 문수봉을 향해 오르고 있었고

그 사실을 산행대장 일행에게 말했으나 별다른 반응없이

당골광장 →문수봉→부쇠봉갈림길 →천제단 하단→천제단 →장군봉→유일사로 이어지는

태백산 종주코스를 탐방하고 말았습니다.


도상거리 10.5km

소요시간 05:30


당골광장 진입로 입구에 있는 목욕탕에서 샤워를 하고는

현풍휴게소에서 쇠고기국밥으로 저녁을 해결하고는 통영에 밤 9시경에

도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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