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2.01.03(금) 맑음
[사랑에 인색한 사람이 되지 마십시오]
지치듯 살지 마시고 머무르듯 사십시오
당신이 사랑하기에 마땅한 사람들이
이 땅에는 너무나 많습니다
눈물에 인색한 사람이 되지 마십시오
슬프다면 표현하시고
아름답다면 느끼십시오
당신이 눈물 흘리기에 마땅한 것들이
이 땅에는 너무나 많습니다
감정에 인색한 사람이 되지 마십시오
자기 자신을 숨기지 마십시오
떨려오는 설렘과
다가 오는 느낌을 떨치지 마십시오
당신의 감정이 얽히기에 마땅한 것들이
이 땅에는 너무나 많습니다
나눔에 인색한 사람이 되지 마십시오
입만 살아 더불어 살자하며
자신의 잇속만을 챙기는 이기적인 삶에
왜 그리 집착하고 매달리는지...
헌신에 인색한 사람이 되지 마십시오
땀 흘려야 만이 가질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진실로 값진 것은
스스럼 없이 줄 수 있는 것입니다
당신의 한 치의 머뭇거림 없이 다 바치기에
마땅한 것들이 이 땅에는 너무나 많습니다
올해는
인색한 사람이 되지 마십시오
*지인이 보내온 글입니다
매일 어디에서 구해 오는지는 알 수 없으나
나이 칠순을 넘어 이렇게 하루도 빠짐없이 글을 보낼 수 있다는 정열은 대단하다고 여겨집니다.
분명 이 글은 내 혼자만을 위한 글은 아닐테고
그 사람의 주변 사람 누군가에게도 이 글이 배달될 것입니다.
왜냐면 추측컨데
앞서 보낸 동영상을 내게 다시 보낸 사유를 나름대로 분석해 보면
주변 여러 사람들에게 전파를 하다보니 그런 실수가 발생한다고 보여집니다.
그래도 여튼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저녁에 청록회 모임이 부촌식당에서 있다는 사실을 또 다른 지인에게 말하지 않은 사실이
내 자신을 불편하게 만듭니다.
모임 시간이 임박해 왔을 무렵 전화상으로 통보를 했는데
예상대로 입니다.
슬기롭게 대처하고 살아야 합니다.
모임에 가서는 모임이 중첩되었다거나
내일 소백산 산행때문에 일찍 귀가해야 한다는 둥
둘중 하나를 선택해서 돌파해야 합니다
모임에 가서는 산행 핑계를 대고는 폭탄주 2잔에 마무리를 하고는 회비를 지불하고는
나와서 불을 끄러 갔습니다.
후배의 고향 누나가 운영하는 횟집에 가서는
그 후배에게 전화를 했더니 마침 집에 들어가고 있다는 답이 돌아왔습니다.
그래서 합류를 요청했습니다.
오래전에 동행한 덕유산 산행때 있었던 일까지 꺼집어 내서
한바탕 웃고는 하루를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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