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2.03(월) 맑음
08:20경 공복혈당을 체크 했습니다.
결과는?
99였습니다.
이 다음 병원에 갈때 따로 공복혈당 체크를 할 필요없이 DateCamera로 촬영해 둔
사진을 간호사에게 보여 주면 되니까요.
그러고 나서 약봉지를 살펴 봤더니
두달만에 한번씩 약타러 가는 내방일이 오늘이네요.
서울병원 정문앞에 이르니
이제막 천막설치를 하고 있고 들어가려고 하는 나에게 손소독제를 뿌려 주고는 귀에 체온계를 들이대고는 체온을 측정하더니 열이 없다며 입장하라고 합니다.
대기표를 뽑고 대기석에 앉아 있는데
병원 관계자는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고
내방객도 거의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습니다.
호주머니 속에 들어 잇는 마스크를 슬며시 커내 보았더니 내 꺼는 보온용 마스크였고
KF94 방역용마스크가 아니라서 도로 집어 넣었습니다.
제3내과는 오늘 3층에서 내시경담당이라서 3층으로 가라고 하여
3층 가서 간호사에게 촬영해 온 공복혈당치를 보여주고는 당뇨약을 타러 왔다고 했더니
처방전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주어 1층 원무과로 왔더니 접수담당이 의사면담을 했냐고 물어서
그냥 간호사만 만나고 왔다고 하고는
계산서가 2천원이라고 하여 "의사면담을 하면 돈이 더 들어가느냐"고 물었더니 그렇다고 했습니다.
약국으로 가서 약을 타고는
지난 토요일 벽방산 가서 넘어져 무릎에 타박상을 입고는 병원치료를 받지 못했기에
서울정형외과로 갔었는데 원장의 개인적인 사유로 영업을 중지한다고 안내문이 걸려 있었습니다.
미국가서 암수술하고 와서 진료를 하더니만 이제 그만 둔 모양입니다.
바로 옆에 있는 삼성늘푸른정형외과의원으로 가서 엑스레이 촬영결과 별다른 이상은 없다고 하고
무릎에는 퇴행성관절염이 진행중이나 크게 염려할 바는 아니라고 하여
3층 물리치료실로 가서 물리치료를 받고 있는데
배속이 꼬로락 거리기 시작합니다.
금요일에 만든 제사용나물에 밥을 비벼 먹고는 식전에 한번 화장시에 다녀 왔는데도
집에서 나오기전에 한번더 화장실을 다녀왔었음에도
아무래도 물리치료가 45분간 진행된다고 하는데 그때까지 참을 수가 없다고 판단되어 간호사를 불러 화장실을 다녀오겠다고 하고는 화장실에 가서 변기에 앉자마자
쏟아져 나왔습니다.
하마터면 큰 봉변을 당할뻔 했습니다.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내 개인적인 취향으로 제사용 나물에 밥을 적당히 넣고 탕국을 부어 비벼서
건어와 먹는 비빔밥을 좋아하는데
언제부턴가 나물이 쉬지도 않았는데 2~3일 냉장고에 보관중인 나물을 먹으면 배탈이 나곤 합니다.
앞으로는 좀 가려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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