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2.21(금) 흐림
7살 현종이가 할아버지 스마트 폰으로 찍어 준 할아버지 모습
- 경주 최부자 집의 가훈 -
1. 절대 진사 이상의 벼슬은 하지말라
높은 벼슬에 올랐다가 세파에 휘말려 집안에 화를 당할 수 있다.
2. 재산은 1년에 1만석 이상을 모으지 말라.
지난친 욕심은 화를 부른다.
일만석 이상의 재산은 이웃과 사회에 환원한다.
3. 나그네를 후하게 대접하라 누구와도
넉넉히 대접하여 푸근한 마음을 갖게한 후 보냈다.
4. 흉년에는 남의 논밭을 매입하지 말라.
흉년에 먹을것이 없어서 남들이 싼값에 내 놓은 논밭을 사서 그들을 원통하게 해서는 안된다.
5. 가문에 며느리들이 시집 오면 3년 동안 무명옷을 입혀라.
내가 어려움을 알아야 다른사람의 고통을 헤아릴 수 있다.
6. 사방 100리 안에 굶어 죽는 사람이 없게하라.
특히 흉년에는 양식을 풀어 이웃에 굶는 사람이 없게 하라.
- 경주 최부잣집 12대 걸친 300년 만석군 부의 비밀 중에서-
최부자 가문의 마지막 부자였던 최준(1884~1970)의 결단은
또 하나의 인생 사표(師表)이다.
자신이 못다 푼 신학문의 열망으로 영남대학의 전신인
대구대와 청구대를 세웠고 백산상회를 세워
독립자금을 지원했던 그는 노스님에게서 받은
다음의 글을 평생 잊지 않았다고 한다.
"재물은 분뇨(똥거름)와 같아서 한 곳에 모아 두면 악취가 나 견딜 수 없고
골고루 사방에 흩뿌리면 거름이 되는 법이다"
살아 가면서 진작
경주 최부자집 이야기도 되뇌이어 보고 내것으로 만들었어야 되는데
이제 늦게라도 한번 적어 보고 되새겨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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