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방

2021.03.03(수)

버팀목2 2021. 3. 3. 11:59

2021.03.03(수) 맑음 12˚ / 1˚ 체감온도 6˚

 

 

庚子年에는 집 앞에 목련꽃이 03/20자 꽃봉오리를 터뜨렸는데

辛丑年 올해는 보름이나 앞당겨 목련이 꽃을 피울 태세입니다.

 

지난겨울 추위가 아직 가시지도 않았는데 아파트 앞쪽은 봄기운이 감돌고

뒤쪽은 아직 엄동설한입니다.

 

뒤편 동백꽃이 꽃망울을 터뜨렸다가 강추위에 그만 입을 다물었고

먼저 터뜨렸던 꽃들은 凍害를 입고는 떨어져 버렸고 나머지 꽃봉오리는 꽃을 머금고 동작 그만 인 자세입니다.

 

저녁 무렵 그동안 설도 지냈는데 전화 안부도 묻지 못한 현열이 형한테 전화를 했더니

신촌마을 앞에서 열심히 걷고 있다고 하면서 내일 70대 그룹 축구경기가 그동안 코로나 19로 인해 운동장이 폐쇄되어 못하고 있다가 한다며 다음으로 술자리를 미루자고 합니다.

 

다음으로 박 x도에게 전화를 했더니 19:30경 만나자고 합니다.

그러더니 저녁 7시가 조금 지나자 전화가 왔습니다.

조금 앞당겨 볼일을 마쳤다고 하여 한우사랑 식당에서 만나자고 하고는 천천히 걸어서 갔더니 먼저 도착해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지난번 식당 영업시간이 21:00에 문을 닫을 때 왔을 적에는 유일하게 우리 식구뿐이었는데

오늘은 거의 듬성듬성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만나도 부담 없는 사이인지라

지난 세월 이야기하며 좋은 시간을 나누고 왔습니다.

 

   

 

  

'일기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1.03.05(금)  (0) 2021.03.05
2021.03.04(목)  (0) 2021.03.04
2021.03.02(화)  (0) 2021.03.02
2021.03.01(월)  (0) 2021.03.01
2021.02.28(일)  (0) 2021.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