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방

2021.03.20(토)

버팀목2 2021. 3. 20. 12:36

2021.03.20(토) 비 춘분

 

내가 이런 사람이면 좋겠습니다

 

꾸미지 않아 아름다운 사람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말할 수 있는 솔직함과

아는 것을 애써 난 척하지 않고도

자신의 지식을 나눌 수 있는

겸손함과 지혜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돋보이려 애쓰지 않아도

있는 모습 그대로 아름답게 비치는

거울이면 좋겠습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아름다움과

남에게 있는 소중한 것을

아름답게 볼 줄 아는 선한 눈을 가지고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을 때

화를 내거나 과장해 보이지 않는

온유함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영특함으로 자신의 유익을 헤아려

손해보지 않으려는 이기적인 마음보다

약간의 손해를 감수하고서라도

남의 행복을 기뻐할 줄 아는

넉넉한 마음이면 좋겠습니다

 

삶의 지혜가 무엇인지 바로 알고

잔꾀를 부리지 않으며

나 아닌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할 줄 아는 깊은 배려가 있는

사람이면 좋겠습니다

 

잠깐동안의 억울함과 쓰라림을

묵묵히 견뎌내는 인내심을 가지고

진실의 목소리를 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꾸며진 미소와 외모보다는

진실된 마음과 생각으로 자신을

정갈하게 다듬을 줄 아는 지혜를

쌓으며

 

가진 것이 적어도 나눠주는 기쁨을

맛보며

행복해할 줄 아는 소박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면 좋겠습니다

 

-좋은 글-

 

밤과 낮의 길이가 같다는 춘분입니다.

촉촉이 봄비와 함께 집 앞에 있는 소공원에 벚꽃이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습니다.

 

저녁엔 오랜만에 일터에서 일찍 퇴근한 집사람에게 외식을 하자고 했더니

비도 오고 하는데 그냥 팔보채나 시켜 먹자고 합니다.

 

팔보채를 시키라고 하고는

돼지 목살이 당기는 날이라

월드마트로 가서 사 가지고 왔습니다. 

 

카톡에서 날아온 내용에 의하면 나이가 들면 단백질을 필수로 섭취해야 하는데

돼지 목살이 최고라고 합니다.

그것도 구이보다는 수육으로 먹어야 좋고,

 

그다음이 콩인데

두부보다는 청국장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돼지 목살을 사러 갔는데 행사 품목이라고 세일 가격으로 샀는데

솔직히 맛은 그냥저냥입니다.

 

그래도 내가 먹어본 최고는 돼지 삼겹살 수육이 최곱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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