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방

2021.04.05(월)

버팀목2 2021. 4. 5. 09:46

2021.04.05(월) 맑음, 한식

 

우리 민족 고유의 4대 명절 설, 한식, 단오, 추석 중의 하나인 한식입니다.

 

한식에는 차가운 음식을 먹는다고 일정기간 불을 사용하지 않는 차가운 음식을 먹는 풍습이 있었다고 하는데 그것도 중국에서 흘러 들어온 거네요.

 

유래를 찾아보니 춘추시대로 거슬러 올라가고 개자추라는 인물이 검색되었습니다.

 

개자추가 모셨던 분이 진나라 왕이 되었는데 자신에게 벼슬을 내리지 않았다고 면산에 은둔하였고 나중에 등용하려 했지만 개자추가 거부하는 통에 산에서 나오게 하려고 산에 불을 질렀는데 개자추는 뜻을 굽히지 않고 일부러 타 죽었다고 하며 이 개자추를 기리기 위하여 불을 사용하지 않고 찬 음식을 먹는 한식이 시작되었다는 說이 있네요.

 

그리고 한식에 먹는 음식으로는,

쑥으로 만든 쑥떡과 쑥단자는 한식날 대표 음식이라고 하는데 쑥 단자는 먹어 본일이 없어서...

 

한식에 먹는 술로서는

진달래 꽃으로 만든 두견주를 마시면 꽃향기를 맡을 수 있어서 봄을 만끽하기 좋은 술이라고 하는데

8일 날 통영 서울병원에 피검사를 받기로 담당의사와 예약되어 있어서 당분간 절주를 해야겠어요.

 

어제는 24절기중 춘분과 곡우 사이 하늘이 푸르다는 청명이었는데

청명날 날씨가 좋으면 풍년이 들고 그렇치 않으면 흉년이 든다고 했는데,

어제는 그제에 이어 비, 바람이 몰아 쳤으니 올해 농사는 별로 좋은 예측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날씨가 말끔해 졌습니다.

 

다른 해 갔았으면 지금쯤 집 앞 소공원에 있는 벚꽃이 만개할 시기인데,

오늘 아침 창문 너머로 바라본 벚나무는 잎이 돋아 났고 꽃은 모두 낙화되었습니다.

즉, 꼭대기 쪽에 한두 송이만 가지에 붙어 있었습니다.

 

가해차량 충격흔

 

내 차 피해 상태

 

 

그렇잖아도 울고 싶은 심정으로 누가 볼때기를 때려 주기를 기다렸는데

더디어 그 기회가 온 것 같습니다.

 

우리 아파트 주차구획선이 너무 좁다고 평소 느껴왔고

180세대에 신축 당시 주차공간이 40%로 알고 있는데 180 × 0.40 = 72로서 주차장이 72대 주차공간만 있으면 건축허가가 요건을 갖추는 것인데,

현 실정은 31평 이상이 90세대, 24평이 90세대로서

31평 이상 거주자 90세대는 거의 차량 보유대수가 2대가 가까우니 주차장이 모자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 연유로 주차 구획도 다른 아파트에 비해 좁을 수밖에 없으니

주차장에서 타고 내리는 과정에서 차량 문이 옆 차량들과 접촉할 수밖에 없습니다.

 

사정이 그러하니 특히 1톤 봉고차량 운전자는 특별히 조심하지 않으면 운전석 문짝이 옆 주차 차량 문짝을 접촉할 수 밖에 없습니다.

 

처음 신차 출고 시에는 당연히 짜증이 날 수 밖에 없습니다.

세월이 흐르면서 차츰 무디어 가는데 그래도 승용차 네 볼때기가 성한데 가 없으니 항상 불편한 심기인데

그렇다고 차량 블랙박스에 찍혀 있는 것도 아니고 어떤 사람이 슬쩍 들이박고는 양심불량으로 가버리는 날에는 며칠 동안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오늘 헬스장 갔다가 돌아와서 노트북을 열고 뉴스를 검색하고 있는데

입력되지 않은 폰 번호에서 전화가 걸려 오기에 또 보궐선거 관련 여론조사나 보험 권유겠지 싶어

받지를 않았는데 아파트 경비 아저씨가 전화를 하기에 받았더니 누가 내 차를 받았다고 확인하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상대 차주는 내 차 옆에 주차를 해두고는 자리를 떴고

피해 사실을 확인하고는 차량 앞에 전번을 확인하니 조금 전 왔던 그 전화였습니다.

 

실랑이할 필요도 없이 전화를 걸어 보험 접수해 달라고 하고는 동진 정비로 가서 입고시키고는 렌트는 하지 않는다고 했더니 접수 아가씨가 계좌 번화를 알려달라고 하여 알려 주고는 돌아왔습니다.

 상대 차주에게 문자메시지로 사고 접수번호를 동진 정비 646-2525로 알려 주라고 하였습니다.

 

이어서 DB손해보험에서 사고가 정상적으로 접수되었다는 문자메시지가 왔고,

카톡에서도 DB손해보험 알림 톡이 왔습니다.

 

       

 

 

'일기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1.04.07(수)  (0) 2021.04.07
2021.04.06(화)  (0) 2021.04.06
2021.04.04(일)  (0) 2021.04.04
2021.04.03(토)  (0) 2021.04.03
2021.04.02(금)  (0) 2021.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