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10(일)
☆ 당 신 에 게 보 내 는 시
왜 절망이 없겠느냐 , 왜 아픔이 없겠느냐
왜 고통이 없으면 , 왜 상처가 없겠느냐
사람인 까닭이라
삶이란
생을 마감하는 그 순간까지
수많은 절망과 상처와 깊은 고독과
외로움의 아픔을 달래 가는 것
덧난 상처를 싸매고 그래도 시간을
휘적이며
모든 절망을 건너고 소박하고
참된 진실에 다가서는 것
사람마다 따뜻한 가슴을
그리고 선한 눈을 회복하고
마음 빈 곳마다 눈물로 키운
착한 심성과 고운 배려로
인생의 모든 노여움을 불식시키고
누구나
아름다운 황혼에 다다르기를
소망하는 것
☆* 그리움이 어두워질 때까지 * 중에서 / 고 은 영 글
♤ 에 필 로 그
왜 사느냐고 묻거든 그냥 웃지요
밥도 하고 빨래도 하고 자식도 키웠지요
별반 다르지 않은 인생 속에서
그렇게 한 세월은 가지요
아롱이 대롱이 같은 세상
다 같을 수 없는 일에 미련 둔들 좋을까요
세상사 다 그런 거지 뭐 그리 특별할까요
밥도 나누고 술도 나누고 익어가는
세월에
정을 쌓고 허허실실 웃어주면 되지요
툭툭 털어 내면 되지요
무심한 세월 앞에 탈도 많고 탓도 많아
어디로 흘러갈까 짊어진 들 잊힐까요
누군들 가는 세월 잡을 수 있어
흐르는 걸 막을까요
거스를 수 없는 세월 속에 녹아들면
그만이지요
손 잡으면 그만이지요
이래도 저래도 한 세상 가는 거지요
☆ 왜 사느냐고 묻거든 / 김 순 임
☆* 시 전 집 * 중에서 ♡
11:00 고성군 고성읍 무량로 28 가야가든에서 '白馬會' 모임이 있다
참석하면 분명 술을 먹게 될 터인데 네이버 지도를 보니 18km 거리인데
고심끝에 지인에게 연락을 취해 보았다
10:30경에 태워 주겠단다.
미리 도착해서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방아골 약수암에 들렀다가 왔다.
아주 오래전에 가 보고는 한 40년 흘렀나?
많이 변모되어 있었다.
내 기억에는 사찰입구에는 차량 진입로가 없었는데 이제 가 보니 사찰 앞에 널다란 주차장도 생겼고 절 마당까지 차량 진입이 가능했다.
돌아와서 모임에 참석했다.
밥값이 37만원이 나왔는데 내가 사비로 계산했다.
총무가 하는 말이 오늘 식당 주인에게 현금으로 준다고 약속했다고 하여 현금으로 결제를 했다.
'일기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2.07.12(화) (0) | 2022.07.11 |
---|---|
2022.07.11(월) (0) | 2022.07.09 |
2022.07.09(토) (0) | 2022.07.08 |
2022.07.08(금) (0) | 2022.07.07 |
2022.07.07(목) (0) | 2022.07.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