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방

2022.09.29(목)

버팀목2 2022. 9. 29. 09:02

2022.09.29(목) 맑음

 

☆       그  리  움  의   꽃

가슴 한 편에
자리 잡은 애달픈 꽃이다

어찌하여
그렇게 사무치게 피어나는지
아무리 지우려 해도 그 그리움의 꽃은
더욱더 생생하게 피어 난다

누구나
한평생 살아가며 가슴에 품고 
살아야 하는 오묘함이다


그리움을 지울 수 있다면
우린 감성을 지닌 만물의 영장이라
할 수 없다

시들지 않고
생생하게 피어나는 그리움의 꽃이란
가슴속에서 곱게 피어나는 새싹처럼
인간만이 지니고 살아가는
처절한 애달픔이요

샘처럼
솟아나는 사무침이
늘 숨 쉬고 있기 때문이다


☆* 초 련  화 *   중에서 /  홍   대  복       글


♤      에        필        로       그

그리움은
가슴에 있어야 그리움이다

가슴에 꽃 하나 피는데
오랜 시간이 지나야 함을 알았습니다

마음이 좋아할 때 가지지 못하고
가슴이 사랑할 때 가지지 못하면
그리움은
내가 놓친 풍선 같아서
보고 싶은가 봅니다

☆ 그 리 움 은   /   김       옥   자

☆* 행복을 떨어트리지 말아요 * 중에서 ♡

 

큰형님 4주기다.

운동 마치고 월드마트로 가서 祭酒로 쓸 경주법주를 2병을 구매를 해서 집으로 들고 와서는 한 병은 술장에 넣어두고  한 병을 들고 19:30경 집을 나서기 전 동완이에게 전화를 했더니 전화를 받지 않아 혼자서 출발했다.

 

큰집 앞에 도착해 보니 승용차가 한대밖에 없다.

4~5대는 주차되어 있어야 하는 시간인데 혹시 제삿날을 착오하고 왔나?

그런데 대문은 열려 있었고 거실에도 불이 훤하게 밝혀져 있었다.

집안에 들어서니 수도권에 사는 딸 조카 둘이가 반겼다.

제삿날 착오는 없지 싶었다.

 

22:30경 제사가 시작될 즈음 큰 조카사위가 도착했다.

4주기 기제사에 참석해야할 사람 중에 둘째 조카사위가 보이지 않았는데 회사 업무 관계로 내일 도착할 예정이란다.

 

아예 대리운전을 하기로 마음먹고 조카들과 조카사위와 함께 제사가 끝나고도 술자리가 이어져 새벽 1시가 가까울 때 대리운전 2대를 불러 둘째 조카 가족과 함께 통영으로 넘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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