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방

2018.03.27(화)

버팀목2 2018. 4. 1. 14:33

2018.03.27(화) 맑음





스가와라노 미치자네 상


학문의 신을 기리는 신사 참배를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飛梅


부부나무








후쿠오카 이틀째


민박집에서 아침으로 라면과 햇반으로 식사를 마치고

10:00경 윤가이드와 민박집 앞에서 만나

태재부 천만궁으로 이동했습니다


태재부는 옛 백제문화가 일본으로 건너와서 꽃피웠던 곳이랍니다


902년 도쿄에서 후쿠오카로 귀양 온 시인이자 철학자인 스가와라노 미치자네가

2년후 사망하자 그의 시신을 도쿄로 운구하던 소가 멈추었던 곳이 

그가 머물고 싶었던 곳으로 간주하고 묘를 썼고

그로부터 다시 2년후 전염병과 이상 기후가 들이닥치자

스가와라노 미치자네의 저주라고 여기고 그의 영혼을 달래기 위해

묘위에 신사를 지은 것이 학문의 신을 기리는 신사로 다자이후 텐만구로 불리고 있고


마침 우리 일행이 그곳을 찿은 시기가 일본의 봄방학 기간과 겹쳐

청소년들이 참배를 위해 대거 몰려 들었습니다


점심은 인근에 있는 한인이 운영하는 "한정"이라는 식당으로 가서

불고기덮밥, 된장찌개, 순두부 등 각자의 취향에 따라 주문하여 식사를 마치고는


유료주차장으로 돌아왔는데

일본의 주차구획선은 일자가 아니고 일종의 복선으로 그어져 있어

옆 차량과의 간격이 확보되므로써

"문콕"을 예방하는 효과 있어 우리가 본 받아야할 문화로 여겨 졌으며


개인 주택에도 집안에 주차장이 있어

노상 주차는 찿아 볼래야 찿아 볼 수 없었습니다


우리는 왜 이런 일본 문화를 받아 들이지 않는지 

일본이라면 뭐든지 싫어 하는 국민성을 난 이해 할 수가 없습니다

 "취사선택" "선택사양"

좋은 것은 받아 들이고 우리 문화와 도저히 융합 할 수 없는 제도나 생활양식은 배척하면 되는 것이지 싶습니다


태재부 천만궁에서 다시

유후인으로 이동했습니다

그곳도 마찬가지 관광지로서 유명세를 타고 있는 곳이었습니다


산밑에 있는 긴린코 호수로 가서 상가가 즐비한 도심으로 되돌아 도보로 이동하면서

그곳의 명품 딸기 아이스크림을 한개 500엔을 주고 사기위해 길다랗게 줄을 서서 기다렸다가 샀지만

기다린 값에 비교하면 맛은 별로였습니다


그곳에 있는 마트로 가서 저녁에 숙소인 온천장에 가서 우리 일행이 먹을 술과 안주를 사서

숙소로 이동해서

먼저 온천을 하고는 저녁식사를 했는데


목욕탕을 표시하는 그림이 이 지역에서 탄생했다고 합니다

그 유래인 즉

저녁밥 먹기전 간단하게 한번 샤워하고

저녁먹고 길게 한번 하고

아침에 짧게 한번한다고 하여

탕에서 수증기가 하늘로 올라가는 형상인

짧고, 길고, 짧은 세개의 줄 그림이 온천을 표시하는 이니셜로 자리잡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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