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방

2019.05.17(금)

버팀목2 2019. 5. 23. 08:31

2019.05.17(금) 맑음




오후 늦은 시간에 춘식이가 제실에서 전기배선 제거 작업을 한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18:30 민들레횟집에서 고농37회 모임이 있는 날이라

어차피 고성에 가는 길이라 조금 일찍 출발해서 제실에 들렀더니 혼자서 전기 배선 제거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제실을 매입하고 난 이후에 살았던 세입자가 설치한 것으로 알았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우리 문중에서 매입 하기전에 입주해 살았던 사람이 전기관련 업종에 종사를 한 모양으로 그들이 시설을 하였는데 내가 보기엔 조잡하기 이를데 없었고


춘식이 또한 둘러 보고는 필요없는 곳에 과다하게 전기 배선을 끌어다 설치해 놓았다며 내와 같은 의사에 동감을 표시했습니다


그래서 기본적인 시설만 놔누고는 죄다 철거하기로 하고는

춘식이가 작업을 하고 있는 것을 돕고 있다가

아무래도 날이 어두워지자 전기공사 작업상 뚜거비집 도란스 차단기를 내려놓고 해야 하는 특성상

어두운 상태에서 작업불가로 철수하라고 해 놓고 모임 장소로 갔습니다.


가면서 미리 준비해 간 고중23회 회계장부와 통장,인장을

차기 총무인 성철이 친구에게 인게를 해 주었습니다.


이로서 고중23회 소임지부 일은 마무리가 된 셈입니다.


모임을 마치고 대리운전 기사를 불러 대리운전을 시켜 통영으로 돌아 오는데

고성읍내를 빠져 나오면서 좁을 골목길을 통과하며

우측 백미러가 벽에 부딪히며 끆는 소리를 내었고,

상노산 신호,과속 동시 단속카메라가 설치되어 있는 신호대를 통과하면서

황색등화에 진입하여 신호를 위반하는 등

불쾌하기 짝이 없는 대리운전 기사의 운전행태에 화가 치밀어 올랐지만,


군대를 제대하고 취업이 되질 않아

임시방편으로 대리운전직에 종사한다는 대리기사의 언동에

한편으로는 동정심이 일어

대리운전비 25,000원을 계산하면서 30,000원을 주면서 거스럼 돈을 받지 않고

모든 것을 불문에 부치기로 하고는 돌려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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