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방

2020.03.28(토)

버팀목2 2020. 3. 29. 19:50

2020.03.28(토) 흐림












헬스크럽 청소가 안되고 있다는 말을 어제 저녁 듣고는

그 자리에서 내가 분명 청소가 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한다고 언약을 했기에

오늘 헬스크럽에서 영향력이 있는 유국장에게 런링머신 기구들 사이에 먼지가 엉망이라서

회원들 원성이 자자하다고 전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여성 트레이너로부터 목디스크에 대한 조언을 받았습니다.

기구를 이용한 하체 근력운동을 하다보면 우측팔 상박부에 경련이 온다고 했더니

자세 교정과 더불어 목침을 이용한 스트레칭을 해 보라고 권장해 주었습니다.


운동을 마치고는 헬스장 사우나에 가려다가 말고는 옷을 챙겨 가방에 넣고는

운동복 차림 그대로 나와서 중화요리집에 들러 짬뽕을 시켜 먹고는 동원탕으로 갔습니다.


가는 도중에 고성 회화면에서 매실농장을 하는 학수친구로부터 전화가 와서 받았더니

오후 6시경 전화를 다시 할테니 받으라는 말만 하고는 그대로 끊어 버렸습니다.

그때가 오후 4시쯤이었으니

목욕을 천천히 하고도 여유가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목욕을 마치고 집에 있는데 학수가 전화가 와서 동사무소 앞에 와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무슨 영문인지 모르고 부랴부랴 나갔더니 5키로짜리 스치로폴 굴박스 하나를 건네 주면서

오늘 농장에서 산두릅을 채취했는데 택배가 안된다고 해서 

고성 농장에서 우리집까지 직접 가져 온 것이었습니다.

고맙다는 말도 채 하기 전에 찰르 돌려 바쁘게 돌아갔습니다.


지난해 6월초에는 특별한 매실이라고 해서 홍매를 10키로를 택배로 부쳤더니 

그러고 보니 작년에도 택배로 산두릅을 받았네요.


고마운 친구인데

사례를 해야겠는데 코로나사태가 진정되면 그때가서 선택해 볼 요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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