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31(화) 맑음
♬우리♬
우리 서로 마음이
지쳐 있을 때
서로 마음 든든한 사람이 되고
때때로 힘겨운
인생의 무게로 인하여
속마음마저 막막할 때
우리 서로 위안이 되는
그런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누군가 사랑에는
조건이 따른 다지만
우리의 바램은 지극히
작은 것이게 하고
머물길 기다리며...
더 주고 덜 받음에
섭섭해 말며
문득 스치고 지나는
먼 회상 속에서도
우리 서로 기억마다
반가운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어쩌면...
고단한 인생길
먼 길을 가다
어느 날 불현듯 지쳐
쓰러질 것만 같은 시기에
우리 서로 마음 기댈
수 있는 사람이 되고
견디기엔 한 슬픔이
너무 클 때 언제고
부르면 달려올 수 있는
자리에 오랜 약속으로
머물길 기다리며...
더 없이 간절한
그리움으로 눈 시리도록
바라보고픈 사람
우리 서로 끝없이 기쁜
사람이 되었으면 합니다.
서로 그냥 있는
것만으로 좋은 사람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성펜★
3月도 이렇게 지나갔습니다.
벚꽃이 피면 생각날 한 사람이 저 세상으로 갔습니다.
그러고 보니 이번달들어 초상집 부의금이 4군데나 나갔습니다
통사랑회원 상가 2곳, 고교 후배 1곳, 산악연맹 강고문 별세 등 유난히
이번달 들어 초상이 많이 난것 같습니다.
지난 2월에도 경우회원 모친상이 있었는데...
다른 사람들도 모두 떠난 것에 대한 애틋함이 있겠지만
유독 강고문은 내게 찐한 아픔을 되새겨 주고 갔습니다.
오래도록 기억하겠습니다.
후배들이 강고문님을 미륵산 편백숲에 모셨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영면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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