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11(수) 맑음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그런 사랑이고 싶습니다사는 일이 쓸쓸할 수 록우리 살아가는 동안만큼은 파란 풀잎입니다사랑한다는 이유만으로도아직은 켜켜로 아름다운 세상입니다온기 없는 손금들만 저리 무성할수록제 몸을 스스로 밝히는 불땀 좋은 사랑서로의 젖은 어깨 기대며 돋아나는들풀들의 단단한 노래가 부럽습니다치렁치렁 내걸린 어제의 훈장과오늘을 매단 장식이 아니더라도지상의 엉성한 일상을 빠져나와젖은 하늘을 다독여 줄 그런 진득한 사랑 하나 키우고 싶습니다부질없는 소주 몇 잔에도외짝 가슴은 이리 따뜻해지는 것을쉬이 덥혀지지 않는 세상을 지나오래도록 수배 중이던 사랑이제 그 섬을 찾아 떠나고 싶습니다사람들이 모여사는 세상 근처의그런 사랑이면 족할 듯싶습니다피안의 언덕은 먼동 트기 전이고극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