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29(화) 흐림☆ 와인에 취하면 가을 엽서를갈 빛 감도는 가을 닮은 시를 읽다가책갈피 사이사이 누워 있는 낙엽 향 그윽해질 즘어느 쓸쓸한 강변 모퉁이가을 정원이 내다 보이는 카페에 앉아커피를 마시거나우아하게 마시는 와인에 취기가 몰리면휘청이며 떨어지는 낙엽 위에 황홀한 낙서를 하리라명확한 보고 품을 헤아리며 쓸쓸한 그림자로 떠도는이슬 같은 사람들을 그려 보리라그리운 이름 하나하나 꼭꼭 찍어 소중하게 불러 보리라깨알 같은 글씨로가슴까지 뭉클한 낙엽 색 엽서를 쓰고와인 빛 취기가 온몸을 붉게도 물들이면그리움 향한 가을 저 깊은 악장으로단풍 같은 엽서를 띄우리라☆* 그리움은 학이 되어 * 중에서 / 고 은 영 글♤ 에 필 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