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26(토) 맑음 '서해수호의 날'
'침묵하는 장기' 간의 5가지 'SOS 신호'
흔히 간(肝)을 두고 '침묵의 장기'라고 부른다. 간
은 신경세포가 매우 적어, 간 기능이 크게 저하될
때까지 특별한 이상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간염이나 간암, 간경변증과 같은 간 질환이 있어
도 치료시기를 지나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
서 평소 간 건강이 좋지 않다면, 간 기능 이상 징후
를 알아두고 주기적인 검진을 받아 보는 게 좋다.
의외로 간은 우리 몸 곳곳에 이상 신호를 보낸다.
잦은 피로감
피로감은 대표적인 간 기능 이상 징후다. 간은 신
진대사·해독·소화흡수 작용을 하는 기관이기 때문
에, 간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몸이 무겁고 피로감
이 심해진다. 또▲권태감 ▲짜증 ▲능률 저하 ▲
식욕감퇴 ▲성욕 감퇴 ▲ 의욕 상실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복부팽만 · 거북함
간 기능에 이상이 생겼을 경우, 오른쪽 배 윗부분
이 부푼 듯한 느낌이 들면서 속이 더부룩해질 수
있다. 심하면 구역질을 하는 경우도 있다. 또 설사
와 변비 증상이 번갈아 나타나며, 대변 상태도 일
정하지 않다. 이는 간 기능 저하로 인해 간에서 알
부민 생성이 줄면서 혈액 내 알부민 수치가 떨어
진 데 따른 것이다. 혈액 삼투압이 떨어지면 혈액
수분이 복강 내에 차면서 복수가 생기는데, 복수
가 위를 압박해 거북함을 느끼게 된다.
황달
황달은 담즙 색소인 빌리루빈이 대사 장애로 인해
체내에서 정상적으로 제거되지 않으면서 나타나
는 증상이다. 정상인의 경우 빌리루빈이 간에서
대사 돼 담즙과 함께 담도를 따라 십이지장을 거쳐
대변으로 빠져나가지만, 간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빌리루빈 대사가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않아 체내
에 빌리루빈이 쌓이게 된다. 빌리루빈 색소가 노
랗기 때문에 피부가 노랗게 되는 것이다. 황달은
눈 흰자위에 먼저 나타나고 얼굴, 앞가슴, 온몸으
로 퍼져 나간다.
흰 대변과 진한 갈색 소변
빌리루빈은 대변 색에도 영향을 미친다. 간 기능
에 이상이 생기면 빌리루빈이 담즙을 통해 대변으
로 배설되지 않고 혈액으로 빠져나가기 때문에,
대변이 하얀 빛깔을 띠게 된다. 또 혈중 빌리루빈
이 소변으로 나오면서 소변 빛깔이 갈색으로 짙어
질 수 있다.
피부 변화
간 기능이 매우 악화되면 얼굴빛이 어두워지고 윤
기가 사라진다. 또 목, 어깨, 윗 가슴에 붉은 반점
이 자주 생긴다. 이때 생기는 반점은 손가락으로
누르면 붉은빛이 사라지고 떼면 다시 나타나는
특성이 있다. 이외에도 담즙이 혈액으로 나와 피
부에 쌓이면 피부가 가려울 수 있고, 손바닥 혈관
이 확장돼 손가락 끝이나 손바닥, 특히 엄지와 새
끼 손가락 밑 부분이 붉은빛을 띠는 경우도 있다.
다만, 이 같은 증상만으로 무조건 간 기능 이상을
확신할 수는 없다. 말 그대로 '의심 증상'인 만큼,
해당되는 증상이 있다면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
단· 치료를 받도록 한다.
-헬스조선- 퍼옴
내 주변에 담도암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인 지인이 있어 오늘 간 기능 저하에 대해
알아보았더니 그 지인이 하던 말 그대로입니다.
이달 초에 속이 더부룩하고 흰 대변을 보게 되어 내과를 내원했더니
급성 간염이라고 입원하라고 해서 입원 중에 황달 증세가 나타났고 의원 측에서 큰 병원으로 가보라고 하여 갔더니 담도암 진단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나마 아직 전이가 되지 않은 상태라 해운대 백병원에서 수술 날자를 조정하고 있다고 하니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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