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방

2024.08.14(수) 말복

버팀목2 2024. 8. 14. 10:13

2024.08.14(수) 맑음

 

 

☆ 여 름 밤 의 꿈


° 1
정겨운 초가지붕에 송이송이 피어나는
하얀 박꽃이 눈부시던 여름밤 속으로
전설처럼 떠오르는 순이 모습

마음이 저리도록 살아나는 순정의 풋사랑이
붉게 붉게 영글어 가던 그 시절
그리움으로 방울방울 맺히네

언제나
달려가고 싶어라
아 ~!
그 옛날 여름밤 꿈이여

° 2
메케한 모깃불 향기로 쏟아지는 별빛들
고향 풍경이 녹아있는 여름밤 속으로
댕기머리 출렁이던 그 아가씨

끝없이 속삭이며 거닐었던 사랑의 꽃길들이
지금도 가슴 적시어오는 그 시절

젊은 날의 분홍빛 밀어들이 행복의 파도로
밀려오네
아 ~!
그 옛날 여름밤 꿈이여


☆* 추억의 뒤안 길 * 중에서   /   문 재 학 글



♤ 에 필 로 그

푸른 사랑을 하고 싶다
뜨겁게 불어오는 하늬바람 속을
당신과 뜨거워 못 견디는 진한 초록의 사랑을 하고 싶다

가슴속으로 즐기차게 내리는
여름날 소나기 빗줄기처럼
당신과 끝없는 줄기찬 사랑을 하고 싶다

낙엽이 지는 가을
붉게 타버린 세월의 낙엽 사이로
떨어지는 날 있을지라도 한 계절만이라도
불타는 사랑을 하고 싶다


☆ 여름날의 연정 / 박 동 수

☆* 시 전 집 * 중에서   ♡

 

 

 

우리 집 앞에 있는 도시 속의 녹지공원 명칭이 '북신 어린이공원'인데 명칭만 어린이공원일뿐 사실은 개(반려견) 공원이다.

아침나절에는 온 동네 개 운동장으로 변신한다.

 

 

 

 

통영대교

 

 

 

 

통영 수영장에서 강습을 마치고 헤어지면서 박본부장에게 장남 삼아 던진 말이 씨를 낳았다.

미수동 다연국밥집은 오늘 휴무이므로 미수동 주민자치센터 앞에서 18:30에 만나자고 했다.

명륜진사갈비에서 배 터지도록 양갈비, 돼지고기, 돼지갈비를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