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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렇 게 2 월 은 간 다
외로움을 아는 사람은
2월을 안다
밀쳐버려야 할 그리움을 끝내 붙잡고
미적미적 서성대던 사람은
2월을 안다
어느 날 정작 돌아다보니
자리 없이 떠돌던 기억의 응어리들,
시절을 놓친 미련이었네
필요한 것은 가지치기,
떠날 것은 스스로 떠나게 하고
오는 것은 조용한 기쁨으로 맞이하여라
계절은
가고 또 오는 것
사랑은 구속이 아니었네
2월은
흐르는 물살 위에 가로 놓여진
조촐한 징검다리였을 뿐
다만 소리 없이 떨어지는 빗방울이여,
그렇게 2월은 간다
☆* 시 전 집 * 중에서 / 홍 수 희 글
♤ 에 필 로 그
겨울 꽁무니 따라 짧은 2월이 가네!
추위를 따는 사람들
재촉하지 않아도 보폭은 넓어
걸음 빠르더니, 두고 가는 것 없이
겨울 떠나네!
그래서인가
겨울은 그리움만 길다.
거칠고 차갑더라도 순간
한 이틀 따뜻하거나 눈이라도 내리면
마른 겨울 대지가 목말랐는데도
죽은 것처럼 잎눈도 꽃눈도 어둠을 헤집고
나오는 별처럼 잎 다투어 빛을 발하니
2월 저만치 멀어지네!
☆ 2월이 가네 / 김 안 로
☆* 시 전 집 * 중에서 ♡
#1 뉴스레터
법왜곡죄 이어 재판소원법도 강행 처리... 법원행정처장 사퇴
이전2026.02.28
박영재 법원행정처장(대법관)이 더불어민주당의 ‘3대 사법개혁안’ 강행 처리에 반발해 27일 처장직에서 사퇴했습니다. 사법부의 반발 속에 재판소원제를 담은 헌법재판소법 개정안은 이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대법원은 “박 처장은 27일 오전 조희대 대법원장에게 처장직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16일 천대엽 전 처장의 후임으로 임명된 지 42일 만입니다. 박 처장은 공지를 통해 “제가 물러나는 것이 국민과 사법부를 위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아 처장직을 내려놓게 됐다”며 “부디 현재 진행되는 사법제도 개편 관련 논의가 국민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이루어지길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박 처장이 사의를 표명한 것은 더불어민주당의 이른바 ‘사법개혁 3법’ 강행 처리에 대한 반발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여기에 법원 내부에서 “법안 통과를 막지 못 했다”는 법원행정처 책임론이 제기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에 민주당은 “박 처장은 중요 임무에 종사한 조연”이라며 “진짜 사퇴해야 할 사람은 조 대법원장”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박 처장은 지난해 5월 대법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할 당시 주심 대법관이었습니다.
이날 헌재법 개정안은 여야 충돌 끝에 가결됐습니다. 국민의힘은 헌재법 개정안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종결 동의 투표가 시작되자 의장석 앞을 점거하고 피켓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국민의힘 서명옥 의원이 피켓으로 영상을 촬영하던 조국혁신당 이해민 사무총장의 얼굴 부위를 가격하는 등 충돌이 빚어졌습니다.
이어 대법관을 현행 14명에서 26명으로 늘리는 내용의 법원조직법 개정안이 상정됐고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에 나섰습니다. 28일 법안이 통과되면 이 대통령은 임기 동안 22명의 새 대법관을 임명할 수 있게 됩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집권 여당이 위헌이 아니라고 우기면서 삼권분립의 헌정질서를 난도질하고 있다”며 “이것이 바로 독재정치”라고 주장했습니다.
대법원은 “박 처장은 27일 오전 조희대 대법원장에게 처장직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16일 천대엽 전 처장의 후임으로 임명된 지 42일 만입니다. 박 처장은 공지를 통해 “제가 물러나는 것이 국민과 사법부를 위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아 처장직을 내려놓게 됐다”며 “부디 현재 진행되는 사법제도 개편 관련 논의가 국민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이루어지길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박 처장이 사의를 표명한 것은 더불어민주당의 이른바 ‘사법개혁 3법’ 강행 처리에 대한 반발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여기에 법원 내부에서 “법안 통과를 막지 못 했다”는 법원행정처 책임론이 제기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에 민주당은 “박 처장은 중요 임무에 종사한 조연”이라며 “진짜 사퇴해야 할 사람은 조 대법원장”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박 처장은 지난해 5월 대법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할 당시 주심 대법관이었습니다.
이날 헌재법 개정안은 여야 충돌 끝에 가결됐습니다. 국민의힘은 헌재법 개정안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종결 동의 투표가 시작되자 의장석 앞을 점거하고 피켓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국민의힘 서명옥 의원이 피켓으로 영상을 촬영하던 조국혁신당 이해민 사무총장의 얼굴 부위를 가격하는 등 충돌이 빚어졌습니다.
이어 대법관을 현행 14명에서 26명으로 늘리는 내용의 법원조직법 개정안이 상정됐고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에 나섰습니다. 28일 법안이 통과되면 이 대통령은 임기 동안 22명의 새 대법관을 임명할 수 있게 됩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집권 여당이 위헌이 아니라고 우기면서 삼권분립의 헌정질서를 난도질하고 있다”며 “이것이 바로 독재정치”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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