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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20(금) 통원치료, 새 풍화식당 볼락구이

2025.06.20(금) 흐림☆ 공 부풀밭에 떼 지어 핀 꽃다지들꽃다지는 꽃다지라서 충분하듯이나도 나라는 까닭만으로 가장 멋지고 싶네시간이 자라 세월이 되는 동안산수는 자라 미적분이 되고학교의 수재는 사회의 둔재로 자라고돼지 저금통은 마이너스 통장으로 자랐네일상은 생활로, 생활도 삶으로 자라더니아무것도 아닌 것이 되어 버리네아무것도 아닌 것이 되기 위해서그렇게도 오랜 공부가 필요했네배우고 돌아 서서 잊어버리는미적분을 몰라도 잘 사는 이들잘 살아서 뭣에다 쓰게쓸 데가 없어야 잘 산다는 뜻이꽃다지들 저들끼리 멋지게 피어 웃네☆* 시 전 집 * 중에서 / 유 안 진 글♤ 에 필 로 그샛강에 산당화 꽃 피었습니다아침 햇살..

일기방 2025.06.20

2025.06.19(목) 14:00 복지관 수필교실 2

2025.06.19(목) 흐림 ☆ 중 년 의 여 름 밤화가는 별을 보고 그림을 그리고시인은 별을 보고 시를 쓰겠지만나는 별을 보고 추억에 젖습니다여름이 오고, 또 밤이 오면밤바람 시원한 창가에서어린 날의 눈망울처럼 초롱초롱한별을 바라봅니다웃고 있어요, 별도 나도유난히 내 눈에 빛나는 별 하나나를 알고 있나 봅니다퍽 오랜만에 만나는 반가운 별잊지 않고 기억해 줘서 고마운 별밤마다 별을 심은 적이 있었지요어른이 되면 그 별을 꼭 띠오리리라 믿으며우정의 별로 일기를 쓰고 사랑의 별로 편지를 쓰고소망의 별로 꿈을 꾸던 나이세월은 흘러도 별은 늙지 않고어느덧 나는 중년이 되었지요눈물의 별로 술을 마시고추억의 별로 커피를 마시는 나이이제서야 비로소 깨닫게 되었어요별은 따오는 것이 아니라그리워하며, 이렇게 그..

일기방 2025.06.20

2025.06.18(수) 경우회이사회,치안간담회,교통켐페인

2025.06.18(수) 흐림☆ 여 름 같 은 내 사 랑 아산마루 그림자에 여름해는 길어라내 그리움도 해거리만 한데당신은, 어찌하여 짧기만 한 밤인가요여름 같은 내 사랑아쏟아지는 햇살이 뜨거워, 이제 말할게요당신을 사랑하고 있어요불타는 해변에 열두 폭 노을빛은내 당신 못다간 석자반 가슴이요해 넘어도 멈추지 않는 파도는내 당신 부르다가 지쳐버린 메아리꽃잎처럼 간직한 그 모습 그리워바닷속 진주처럼 내 가슴에 있네저물녘에 피어난 사랑꽃 한송이당신의 바다에 돛단배처럼 띄워 놓고하얀 조가비에 꽃별이 내리면별 바구니로 차오르는 당신의 노래여름 같은 내 사랑아, 잊지는 말아요당신을 사랑하고 있어요☆* 시가 있는 아침, 이 채의 뜨락 * 중에서 / 이 채 글♤ 에 ..

일기방 2025.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