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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21(토) 부르고회비,청록회 회비,전의수자녀결혼 축의금 등 3건 송금, 18:00 미라즈다찌 청록회.

2025.06.21(토) 장맛비☆ 존 재 의 이 유가 끔내가 어디에 있는지 모를 때에따스하게 묻어오는 목소리로손 잡는 사람 있어 살아 있음을 느낍니다생소하지 않은 단어 하나당신이 많이 보고 싶었어요, 한 마디에깊은 애정으로 떨 때가 있습니다세상은 참 아름답구나 느끼지요가 끔육신의 고통으로 숨을 쉬지 못하고혼자서는 한 발자국도 내디디지 못할 때등 뒤에서 살며시 밀어주는 사랑의 말우리는 늘 기다림이었어도 외로움은우리의 행복이었지, 그 때문에 다시 태양을봅니다세상에서 만난 모래알 같은 사람들 중에서로에게 존재의 이유가 되는 힘으로감격하고 산 세월이 있어 우리는 내러 앉는 눈두덩으로 시야가 좁아져도작은 동굴 속 의지로운 동무로 보배로웠다고 평안의 가슴을 고릅니다안개가 걷힙니다밤 사이 불었던 바람이 가라앉고..

일기방 2025.06.21

2025.06.17(화) 16:00 충무도서관 1층 곰솔수필문학 월례회, 18:00 동원한정식

2025.06.17(화) 흐림 ☆ 유 월 의 동 산설익은 망개는 따가운 햇살을 받으며하트 모양 앞에 가린 채 올망졸망 매달려몸에 난 가시가 파수꾼이다붉은 얼굴로 수줍어하며까칠한 이파리 사이로 얼굴 가린 채달짝 지근한 맛으로 어릴 적 뒷동산에 놀던그 산딸기는 감추어둔 옛이야기 접어두고변함없는 맛과 향이 입안에 녹아내린다불어오는 바람에 하늘 그리며 핀 한 쑥부쟁이는가방 들고 하교하는 흰 컬러 소녀처럼웃으며 반갑다고 인사한다수백 년 능선을 지키는 노송은한낮이 뜨거울수록 지나가는 바람 붙잡아쉴 수 있는 그늘로 농부의 땀을 닦아준다어느새 유월의 동산에도 습하고 무더운 장마를 몰고 한가하게 걸어오고 있다☆* 시 전 집 * 중에서 / 김 국 현 글♤ 에 ..

일기방 2025.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