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28(목) 맑음 22˚/ 12˚

초라한 고백
내가 가진 것을 주었을 때
사람들은 좋아한다
여러 개 가운데 하나를
주었을 때보다
하나 가운데 하나를 주었을 때
더욱 좋아한다
오늘 내가 너에게 주는 마음은
그 하나 가운데 오직 하나
부디 아무 데나 함부로
버리지는 말아다오
-나태주-
오늘 점심때 집사람을 데리고 안정골 토담 식당에 갔습니다.
지난번에 이종사총 형이랑 한번 갔었는데,
여성들이 좋아할 것 같은 산채비빔밥(13,000원)이 문득 떠올라 함께 갔었습니다.
반찬 종류가 26가지나 되었습니다.
식사와 같이 나온 호박전도 맛이 좋았는데,
밥이 나오기 전에 먼저 주었더라면 좋았을 텐데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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