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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의 괴질'
임진왜란(1592.05.13~1598) 때 조정에 올린 보고서인 '임진장초'에
1593년. 08.10. 6200명인 수군 중에 600명이 병으로 죽었다. 고 되어 있고,
이순신의 '난중일기'에 1593.01.21. 병사 214명이 죽어 묻었고,
다음날 217명 등 이틀동안 431명이 죽어 묻었다.
조선시대 1821년 8월 순조때 처음 발생한 괴질로 4만 명이 죽었고,
조선 후기 실학자 정약용(11762~1836)의 '목민심서'에 괴질로 도성에서만 13만 명이라고 기록되어 있고,
그 괴질은 19세기 말 콜레라로 밝혀졌다.
내가 읽은 박경리 작가의 대하소설 '토지'에서는
1902년 온나라에 괴질이 돌았다.
수천 명의 사람들이 호열자라 불리는 괴질로 죽어 나갔다.
평사리도 괴질을 피해 가지 못했다.
최참판댁의 김서방이 첫 희생자였고, 이어서 돌이와 봉순네가 동시에 발병하여 죽었다.
그다음이 최참판댁의 당주이신 최치수의 어머니이자 별당아씨의 시어머니이고,
별당아씨와 지리산으로 도망친 구천이 김환을 연곡사에서 기도중 우관스님의 동생이고 동학 장수인 김개주로부터 급탈당하여 낳은 윤 씨 부인이었다.
길상이가 읍내로 문 의원을 데리러 갔지만 문 의원도 죽고 없었다.
그것이 임인년의 일이었다.











연휴 이틀째 저녁 집사람과 단출이
주 메뉴는 LA갈비,
부속 안주로는 마른 메기찜, 고추 찌짐, 굴젓
좋은 데이 2병 반, 도산 막걸리 한 병으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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