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22(금) 맑음

☆ 제 비 꽃 연 가
헤프지 않은 나의 웃음
아껴둔 나의 향기
모두 당신의 것입니다
당신이 가까이 오셔야
나는 겨우 고개를 들고 웃을 수 있고
감춰어진 향기도 향기인 것을 압니다
당신이 가까이 오셔야
내 작은 가슴속엔 하늘이 출렁일 수
있고
내가 앉은 이 세상은 아름다운 집이
됩니다
담담한 세월을 뜨겁게 안고 사는 나는
가장 작은 꽃이지만
가장 큰 기쁨을 키워드리는
사랑 꽃이 되겠습니다
당신의 삶을 온통 봄 빛으로 채우기 위해
어둠 밑으로 뿌리내린 나
비 오는 날에도
노래를 멈추지 않는 작은 시인이
되겠습니다
☆* 꽃은 흩어지고 그리움은 모이고 *
중에서 / 이 해 인 글
♤ 에 필 로 그
봄 비 오는 오늘
당신과 함께 커피를 나누고 싶습니다
적당한 비와 아름다운 비와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라면
오늘 행복합니다
하염없이 내리는 비가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워서 흘리는
눈물이라고
믿고 싶습니다
한 방울 한 방울이
당신의 사랑으로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비가
당신의 마음이라면 참
좋겠습니다
☆봄비 오는 날 그리운 당신에게 / 조봉수

조용한 저녁시간이 돌아왔다.
거실에 밥상을 펼쳐놓고 부엌에서 인덕션에서 데운 만두를 솥 채로 들고 와서 밥상에 올려놓고 먹을 만큼만 접시 위에 올려놓고 먹는 방법을 선택했다.
그렇게 해야만 덜 식은 만두를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진간장에 고춧가루, 깨소금, 설탕을 넣어 만든 만두 초간장도 괜찮다.
돼지고기 햄도 먹을 만하다.
전에는 후라이팬에 데워서 먹었지만 그냥 먹어도 괜찮은 것 같다.
멸치볶음과 갓김치로 차려진 저녁 혼밥상에 앉아 소주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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