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02(수) 맑음


헬스 가서 운동 마치고 집에 돌아오니 속이 텅 빈 것 같았다.
아침 밥상을 차려놓고 나서 집사람이 김치냉장고가 수명을 다했단다.
지난번 지윤이네 전자제품 사줄 때 집사람 앞으로 10만 포인트가 적립되어 있다고 해서 엘지전자로 가라고 하면서 삼성, 신한카드 2개 다 달라고 해서 주었더니 당장 서호동에 있는 최진화 피부과에 가야 되는데 시내버스를 타고 가야 하는데 카드가 없으니 난감하다.
일단 컵라면으로 속부터 채우고 집사람한테 전화를 했더니 받지를 않는다.
지윤이한테 하니 냉큼 받았다. 집사람하고 같이 엘지전자에 있다고 해서 알았다고 하고는 집을 나섰다.
시내버스 요금이 1,450원인데 현금을 줄 때는 1,500원이라고 해서 아예 집에서 돼지저금통에서 500원권 동전 두 개를 꺼내 챙겨서 나갔다.
병원을 다녀오면서 지난번 백두이 아들 결혼식 때 축의금을 대신 전달해 주고받은 봉투 3개를 아직까지 들고 다니다가 오늘 시장보리밥집에 들러 2개를 전달해 주고 왔다.
그러고는 월드마트 가서 로또복권 2만 원 치 사고 건너편 농협으로 가서 어제저녁 빌려준 돈 받은 20만 원을 10만 원 밥값내고 10만 원 원금에서 축이 난 것을 보충해서 통장에 입금했다.
저녁에는 그동안 소원했던 박사장에게 전화해서 시장보리밥집에 가서 소주 한잔 하자고 해서 그리로 갔다.
마침 조xx이가 일행들과 와 있어서 축의금 전달해 주고받은 답례 봉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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