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방

2024.01.03(수) 돼지양념갈비 2인분

버팀목2 2024. 1. 3. 15:12

2024.01.03(수) 비 온 후 갬

 

 

 

☆ 웃 어 주 세 요

당신이
웃을 때마다
꽃씨 한 톨 내 마음에 떨어지네요


꽃씨 한 톨
또 다른 꽃씨를 낳고


다른 꽃씨 한 톨
네 마음에 건너 네 마음에
길 건너 네 마음에 떨어지네요

생각해 봐요

당신이
웃을 때마다
낳고 낳은 꽃씨

한꺼번에 활짝 꽃 피어나는 날
세상은 얼마나 환하겠어요
세상은 얼마나 꽃 가득이겠어요

당ㆍ신ㆍ웃ㆍ어ㆍ주ㆍ세ㆍ요ㆍ

☆* 시 사랑 시의 백과사전 * 중에서 /  홍 수 희 글



♤ 에 필 로 그

하고 싶은 말 묻어 두고
질책하고 싶은 말 다 묻어 두고
다만, 한 번 환하게 웃어주었더니

그만
다툼도, 묵혀둔 오해도, 미움도
눈 녹 듯 미소 따라 녹아버렸네

용서가 어려운 줄만 알았는데
이해가 어려운 줄만 알았는데
사랑이 마냥 어려운 줄만 알았는데

다만
한 번 환하게 웃어주었더니

☆ 환하게 환하게 환하게 / 홍 수 희
☆* 시 사랑 시의 백과사전 * 중에서  ♡

 

 

저녁은 청도식당에서 돼지양념갈비 2인분을 시켰는데 양이 많아 남겼다.

 

나이 들어가니 소화력이 떨어지는 것 같다.

양을 줄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