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1(토) 흐림
☆ 노을빛으로 물든 그리움
그대를 그리워하면서부터
노을이 붉게 물든 해 질 녘이 되면
어김없이 그리움은 엄습해 오고
이유 없이 눈물이 쏟아지는 아픔이 일렁거려 붉게 물든 노을이 몹시 슬퍼 보입니다
가슴에 깊이 박혀버린 목젖까지 차오르는
그리움은 숨이 멎을 아픔의 고통이지만
그립다 말 못 하고 아파해야만 하기에
그 지독한 그리움을 노을빛에 걸어두고
매일 그대를 그리워할 수밖에 없습니다
사랑하고도 몹시 아픈 것은
그대를 멀리 보냈지만 늘 가슴에 담고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그리워도 그립다 말 못 하고
아파도 아프다 말하지 못 함으로
붉게 물든 노을빛에 그리움을 걸어 두고
매일 그대를 노을 진 서산에서 기다릴 수밖에 없는 아픔에 노을도 슬퍼서 붉은 눈물 흘리며 웁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붉은 노을에 그리움을
걸어 두고 눈물 젖은 입술을 깨물며
그대를 그리워합니다
☆* 그 도 세 상 * 중에서 / 최 수 월 글
♤ 에 필 로 그
달라진 건 아무것도 없는데
다만, 너 하나 볼 수 없을 뿐인데
숨 쉴 때마다 아프다
아파도
심장 터질 듯 아파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선물로
기억되는 너
순간순간 그리워 기다리고 기다리건만
오직
너 하나 기다리다
이름 모를 들꽃으로 피어도 좋고
낡은 벤치에 떨어지는 낙엽이 되어도 좋기에 녹슬지 않는 그리움인 것을
☆ 녹슬지 않는 그리움 / 최 수 월
☆* 그 도 세 상 * 중에서 ♡
슬이네보리밥집 식당에서 재통영 고중23회 동창회가 부부모임으로 있었다. 집사람이 토요일 밖에 시간이 나지 않는 관계로 배려 차원에서 23일로 고정되어 있는 모임 날자를 변경했다. 총무는 어제 지난 모임에서 날자를 변경해 놓고는 아리송하다며 내게 확인하는 전화를 했었다. 집 사람은 보리밥집에서 연말 부부모임을 하는 것을 못마땅하게 여기는 모양이었다. 이왕 배려하는 김에 일식집이나 고깃집으로 하지 기껏 보리밥집이냐고 비아냥 거렸다. 그런데 막상 슬이네 보리밥집에 들어가니 손님이 만원이었는데 거의 경로당 수준이었다. 술밥을 마치고 2차를 가는데 여성들은 찻집으로 갔고, 남성들은 노래방으로 갔다. 진 xx는 처음부터 개인 사정으로 불참이었고. 2차는 김 xx, 정 xx가 빠졌고, 백주는 노래를 서너 곡 부르더니 슬며시 빠져나갔다.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킨 사람은 임 xx, 박 xx, 김 xx 넷이 남아 었다.
'일기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4.12.23(월) 빼때기(절간고구마) 만들기 (1) | 2024.12.23 |
---|---|
2024.12.22(일) 베란다 정리 (1) | 2024.12.22 |
2024.12.20(금) 운하교 야경 (0) | 2024.12.20 |
2024.12.19(목) 보험처리 (1) | 2024.12.19 |
2024.12.18(수) 문인협회 출판기념회,가야회,재통영 고농회 회장단 인수인계(고려병원장례식장시무실) (0) | 2024.12.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