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무등산(도원야영장~장불재~규봉암~도원마을)

버팀목2 2025. 1. 28. 12:50

 

무등산

 
 통영 북신동 장대삼거리에서 06:50경 김종진을 태우고 내 차량 편으로 무등산으로 가기로 하고는 출발했는데 한아름산악회 당일 산행 팀이 용남면 청구아파트 앞에서 07:00경 출발한다고 해서 갔더니 그쪽에 다섯 명이 동승해 가기로 했는데 하, 설 두 사람이 개인 사정으로 불참한다고 해서 내 차를 그곳에 주차를 하고는 그쪽 차량에 동승했다. 섬진강 휴게소에서 재첩국으로 아침식사를 했다. 밥값은. 자칭 얼짱 상현이가 자기 일행들 라면 두그릇과 같이 계산해서 덕분에. 잘먹었다. 식사를 마치고는  두 시간 만에 국립공원 측에서 운영하는 도원 자동차 야영장에 도착했다. 미리 하루 전에 와서 야영을 한 일행들이 식사를 마치고 등산 출발을 할 채비를 하고 있어서 합류를 해서 산행이 시작되었다. 아! 참 편승한 차량은 한아름 신입 김태현이 타고온 Rv차량이었다. 화순으로 가는 국도가 확장 공사중이라서 네비만 믿고 가다가 오류로 알바를 했다. 두 시간 거리였다.
 

도원야영장에서 산행 출발하기 앞서 단체 사진
 

도원 야영장에서 올려다본 광석대를 품고 있는 규봉
 
 

 
 

 옛 동복마을 터라고 안내자의 설명이었다.
동복마을은 빨치산들이 숨어서 거주하며 마을을 이루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지금은 강제 이주하여 마을터만 희미하다.
 
 
 
 

 황회장의 인증샷을 퍼왔다
 

장불재와 규봉암 갈림길 쉼터.
맨앞의 두 사람은 우리일행을 안내하는 국공 직원들이다.

 
 

 김승용 신임 산악연맹 회장의 사모



▣. 장불재 : 화순 이서와 동복면 사람들이 광주를 가며 넘어야 했던 고난의 고개, 긴 골짜기 장골[長谷] 위의 고개 장골재 고개, 장불사가 생기면서 장불치가 장불재로 변했다. 
장불재에서 입석대와 서석대의 장관을 볼 수 있다.
 
이곳에서 2007.5.19 고 노무현 대통령의 산상연설이 '명 연설'로 알려져 있다
 
"좀 더 멀리 봐주십시오
역사란 것은 정확하게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멀리 보면 보입니다
눈앞의 이익을 좇는 사람과 대의를 좇는 사람이 있습니다
대의만 따르면 어리석어 보이고,
눈앞의 이익만 따르면 영리해 보이지만 
멀리 보면 대의가 이익이고
가까이 보면 눈앞의 이익이 이익입니다
 
아! 참 좋다
2009. 5. 19
대통령 노무현 
 
 

석불암 가는 길

12시 방향 뾰족한 봉우리가 모후산이다

석불암과 규봉암 가는 길인데 여긴 화순 땅이다.
 

백마능선

 
▣. 백마능선 : ㉮. 무등산에서 낙타봉을 지나 안양산으로 이어지는 말잔등 같은 능선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
                       ㉯. 해발 800~900미터 사이 능선으로 길이 2.5km의 억새군락지로 가을철 억새꽃 핀 모습이 백마의 갈기 같다고 붙여진 이름.
 
                       ㉰. 전설에 따른 백마능선 : 임진왜란 당시 화순 지역의 의병장 김덕룡 장군이 규봉암을 둘러쌓고 있는 무등산의 3대 주상절리 중 제일 규모가 큰 광석대에서 건너편 안양산(853m)을 향해 화살을 쏘아놓고 자신의 백마를 타고 안양산에 도착하니 화살이 보이지 않자 화살보다 늦게 달려온 자신의 말을 그 자리에서 목을 쳐서 처단해 죽였는데 그때 말이 죽자 화살이 도착했으며 그 백마의 혼(魂)을 기려  달렸던 능선을 백마능선이라고 명명했다고 함. 
▣. 출처 : 화순 국립공원 도원 야영장 관리소장 손영조에게 들은 구전으로 전해 오는 백마능선 전설 
 

 안양산을 배경으로
 
 

 김승용이 찍어 단톡방에 올려놓은 것을 퍼왔다.
 

석불암 마애불

kbs 중계탑에서 백마능선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부처님이 누워서 잠자는 모습이라는 석불암 암주 관묵 스님의 설명이었다.
 

석불암 암주 관묵 스님
 

 
 

2026년도에 불사를 일으켜 석불암을 규봉암 규모로 확장할 것이라는 관묵스님
  

 지공너덜
 

옛날 석실에서 좌선수도하던 스님들이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해우소
 

인도의 승려 지공대사가 만들어 좌선수도했다는 전설의 석실
 

 
 

 
 

규봉암 산문
 
 

규봉암 사찰내에서 광석대를 배경으로
 
 

12시 방향 풍력발전소 너머 모후산
 

공양간 뒤 석간수가 고드름으로 변했다.

 

옴마니 반메훔 : ommani padme hum을 소리 나는 대로 적은 것이다. 관세음보살의 자비를 뜻하는 주문으로, 이것을 지극정성으로 읊으면 관세음보살의 자비에 의해 번뇌와 죄악이 소멸되고, 온갖 지혜와 공덕을 갖추게 된다고 한다. 이 여섯 자(字)를 '6자 대명왕진언(六字大明眞言)'이라 한다. 옴은 a·u·m의 합성어이고, 각각 만물의 발생·유지·소멸을 상징한다. 옴 마니 반메 훔(唵麽抳鉢銘吽) 은 한글로 옮기면 '오! 연꽃 속의 보석이여!'라는 뜻이다. ▣. 출처 : D백과 어학사전
 

 
 
 
 

 
이전 도원마을 회관 앞에 주차시키고 무등산 서석대를 올랐을 당시에는 이 나무 대문이 없었고 이곳을 통과해서 무덤가 참솔 두 그루가 서있는 저곳으로 지나갔었는데 이제는 개인 사유지로 통제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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