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9(일) 흐림. 22°/17°


☆ 그 대 목 소 리 들 으 면
그대 목소리 들으면
바람이 머리 풀어도 눈물이 난다
그대 눈빛만 보면
햇살이 눈부셔도 눈물이 난다
그대 그림자에 꽃 물들 때
내 마음은 이미 사랑 속에
빠져있어 좋다고 눈물이 난다
눈물이 난다는 것은
이미 빠진 마음과 생각 그리고
사랑을 어찌 못할 때
그대 부르기만 하여도 좋을 때
대답하는 목소리에서 파동으로 그린 것이다
아침 햇살이 뜨기 전에 벌써
와 있는 그대 생각들이 그렇다
길고 먼 밤의 숲길에서
발목이 시리도록 걸어서 온 시간이
막 눈 뜨고 부르는 이름이 있기에
눈물이 날 때도 있으니
눈물이 난다
그립다는 말고 보고 싶다는 말에서
불꽃이 일어나는 고백
사ㆍ랑ㆍ해ㆍ요ㆍ
☆* 그대에게 보내는 꽃잎 편지* 중에서/
박 고 은 글
♤ 에 필 로 그
너를 알고 난 다음부터 나는
나는 혼자 잠을 자는 것이 아니라
너와 함께 잠을 자는 것이다
너를 알고 난 다음부터 나는
길을 걸어도 혼자 걷는 것이 아니라
너와 함께 걷는 것이요
너를 알고 난 다음부터 나는
달을 보아도
혼자 바라보는 달이 아니라
너와 함께 바라보는 달이다
너를 알고 난 다음부터 나는
노래를 들어도
혼자 듣는 노래가 아니라
너와 함께 듣는 노래이다
☆ 너를 알고 난 다음부터 나는 / 나 태 주
☆* 시 전 집 * 중에서 ♡
백남오의 '연지분 잇내마는' 중
"누군가를 가슴에 품고 산다는 것은 곡예를 하는 일이기도하나 예술을 창작하는 이들에게는 창작의 영감을 담은 샘을 하나 가지고 사는 일이라는 어느 작가님의 글귀 한 구절이 머리를 채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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