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1(화) 흐림




☆ 억 새 꽃 을 노 래 한 다
지나는 길
낮은 언덕이지 싶습니다
산, 들, 바다
한 해 동안의 모든 생각이 누워 잠이 드는 데 끝내 스러지지 못하는 소리 없는 하얀빛 목 울림 눕지도 주저앉지도 못하는
억새꽃 당신을 보았습니다
바람에 너풀거리는 여인의 치맛자락 같은
고요한 슬픔을 보았습니다
고개를 숙이려는 듯하다
가끔은 바람 따라 먼 산을 바라보는
산은 빈 산으로 비어 가고
그리움은 영원한 것
사랑은 슬프게도 영원한 것
먼 훗 날 우리 떠난 후에도
그곳에 그대로 영원할 것 같은
산을 밟고 선 억새꽃 그대 그림자 사이로
천 년의 그리움을 보았습니다
또 하나 지상의 별자리 같은
☆* 시 전 집 * 중에서 / 최 영 희 글
♤ 에 필 로 그
흐르는 것 어이 강물뿐이랴
계곡의 굽이치는 억새꽃을 보노라면
꽃들도 강물임을 이제 알겠다
갈바람 불어
석양에 반짝이는 은빛
물결의 일렁임
억새꽃은 흘러 흘러 어디로 가나
위로 위로 거슬러 산등성 올라 어디를 가나
물의 아름다움이 환생해 꽃이라면
억새꽃은 정녕
하늘로 흐르는 강물이다
☆ 억새꽃 / 오 세 영
☆* 시 전 집 * 중에서
☆ P * S
* 억새꽃 말 *?
친절, 세력, 활력이라고 합니다
억새와 비슷한 갈대의 꽃말은
깊은 애정, 신의, 믿음, 지혜, 인데
서로 상당히 닮아있는데 꽃말은 이렇게나 다르다니 좀 신기하기도 합니다 ♡







어제 예전에 직장에서 만났던 동갑내기 친구한테서 전화가 왔다.
내가 일전에 보낸 아들 결혼 청첩장과 《수필과 비평》신인상 수상 소식을 보고 전화를 했기에 서로의 그동안의 안부를 묻곤 하면서 현재 거주지를 물었더니 산청군 신안면에서 전원생활을 한다고 했다.
신인상 당선 수필이 실린 책을 보내 주려고 주소를 찍어 보내달라고 해서 온 것이 둔철산 부근이었다.
지난번 지리산 둘레길 가면서 보니 둔철산에서 산사태가 나서 국도를 휩쓴 현장을 목격했었는데 그 부근에 산다고 했다.
오늘 아침 현종이 등교시키고는 24시 공나물국밥집 가서 아침 먹고는 곧장 우체국 가서 산청으로 책을 보냈다.
오늘은 곰솔수필문학회 시월 모임과 동시에 나의 신인상 수상 축하행사가 있었다.
내가 '양미경 수필교실'에서 6번째로 신인상을 수상했다. 당선 소감과 당선 작품인 '북극성이 비추는 길 따라' 낭송이 있었고 마치고는 전원 '한우정'으로 이동해서 저녁 식사를 대접했다.
통영 수영장 내부 사정으로 어제와 오늘 수영강습이 중단되었다.
마음 편하게 충무시립도서관에 가서 곰솔수필문학회 신인상 수상 축하행사를 할 수 있어서 행복한 저녁시간을 보냈다.
#1 오피니언 횡설수설
“No Kings” [횡설수설/우경임]
- 동아일보
- 업데이트 2025년 10월 21일 08시 54분

▷“우리의 민주주의가 끝날까 봐 두렵다.” 이번 시위는 트럼프 대통령의 비민주적인 국정 운영과 삼권 분립을 흔드는 권력 남용에 대한 저항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위헌 다툼이 있는 관세 전쟁을 밀어붙이고, 언론에 재갈을 물리려 한다. 불법 이민자 단속과 질서 유지를 명분으로 ‘민주당 아성’ 지역에 주 방위군을 투입한 것도 논란이다. 트럼프 가족 기업의 부정 대출에 소송을 제기했던 러티샤 제임스 뉴욕주 검찰총장을 대출 사기로 기소했고, 자신을 비판한 존 볼턴 전 국가안보보좌관을 재판에 넘겼다. 정부 기관을 동원해 정적 제거에 나서면서 ‘정치 보복은 없다’는 미국 정치의 암묵적인 합의도 깨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노 킹스’ 시위를 언급하며 “나는 왕이 아니다”라고 했다. 왕은 아니지만 왕을 동경하는 건 사실인 듯하다. 각국 정상에게 무례하기 짝이 없던 그도 영국 왕실 앞에선 공손해진다.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 중국의 시진핑 주석,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는 “똑똑하다”, “강하다”며 부러움을 드러낸다. 이들이 다자주의를 비웃고, 민주주의를 하찮게 여겨도 개의치 않는다.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인터뷰에서 “진정한 힘은 공포에서 나온다”고 했다. 그가 사업가로서 자신을 부풀리고 과장해서 성공했을지는 몰라도, 대통령은 다르다. 워싱턴 ‘노 킹스’ 시위에서 연사로 나선 시민은 “트럼프는 뭐가 두려워 이러는 것이냐”고 물었다. 공포에 실체가 없다는 것이 드러나는 순간, 민주적 정당성을 쌓지 못한 그의 권력 행사는 거센 저항을 부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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