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방

2025.11.16(일) 산악연맹 조계산 산행

버팀목2 2025. 11. 17. 07:09

2025.11.16(일) 맑음





🌝겨울의 문턱에서
   당신께 띄우는 편지

입동이 지나고 가을빛은 어느새
마음 한켠에 물러앉았습니다.

찬 바람에 옷깃을 여미며 문득
이런 생각이 듭니다.

"올해도
참 잘 견뎠구나."
"그래도 아직,
남은 날들이 있다."

지금 우리는
가을과 겨울의 사이
어딘가를 걷고 있습니다.

쓸쓸함과 설렘,
아쉬움과 기대가
묘하게 섞인 시기지요.

하지만,
이 계절은 우리에게 속삭입니다.

"이제는 따뜻함을 꺼내놓을 때입니다."

당신의 말 한마디가
누군가의 겨울을 덥히고,
당신의 웃음 하나가
하루를 환히 밝힐 수 있습니다.

그러니 오늘,
너무 거창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작은 기쁨 하나,
소소한 감사 하나,
그것이면 충분합니다.

낙엽처럼
흘려보낼 건 보내고
겨울 땅속에 숨 쉬는 봄처럼 희망을 품고 오늘을 걸어가 보실까요.

새롭게 시작하는 계절,
사랑하는 사람들과 포근한 눈빛을 나누고
당신 안의 온기로 주변을 데워주세요.

아직 올해는
끝나지 않았고,
당신의 따뜻한 마음은 누군가의 시작입니다.

좋은 일 가득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사랑과 기쁨, 소망과 감사가
우리님의 삶을 가득 채우기를 기도합니다.

오늘도, 함께여서 감사합니다.

- 겨울의 문턱에서 당신께 띄우는 편지 -

 

 

 

태고종 총본산 선암사와 승보사찰 송광사를 품고 있는 조계산을 다녀왔다.

그래서 3보 사찰에 대해서 알아 보기로 했다. 복습인 셈이다.

석가모니 사리를 봉안한 곳을 불보사찰(佛寶寺刹) 영축산 통도사, 고려대장경을 보관한 곳을 법보사찰(法寶寺刹) 가야산 해인사, 고승을 많이 배출하 곳을 승보사찰(僧寶寺刹) 조계산 송광사.

 

 통도사는 신라의 자장이이 646년(선덕여왕 15년)에 창건하면서 당에서 가지고 온 불사리를 금강계단에 봉안했기 때문에 불보사찰이라 한다. 그래서 대웅전에는 불상을 모시지 않고 불단만 마련했다,

 

 해인사는 1398년(태조 7년)에 강화도 선원사에 있던 고려대장경을 옮겨와서 장격각에 보관하고 있기 때문에 법보사찰이라 한다.

 송광사는 보조 지눌(普照知訥, 1158~1210년)을 비롯해서 혜심(慧諶, 1178~1234년) · 몽여(夢如 ?~1252년) · 혼원(混元, 1191~1271년) · 천영(天英, 1215~1286년) · 충지(冲止, 1226~1292년) 등 국상의 칭호를 받은 16명의 고승을 배출했기 때문에 승보사찰이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