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09(일) 흐림 오랜만에 공복혈당을 체크해 봤다. ☆ 유월의 태양이 어둠 속에서 잠들면 유월의 고운 햇살이 바람과 함께 들녘을 달려오더니 그리움 한 줌 내려놓습니다 바람은 오늘도 잠을 설치며 임이 오시길 기다려요 가끔은, 임이 밤새 다녀가시지 않아나 주변을 살펴봅니다 그리운 임은 바람 부는 겨울은 추워서 오시기 힘드셨지요 이제 따뜻하고 푸른 여름날이 되었어요 푸른 꿈 속에라도 한 번쯤 오롯이 오실 때가 되었네요 서산 노을을 바라볼 때면 바람의 가슴이 점점 아려와요 임과 함께 무지갯빛 노을을 한 번도 같이 바라다보지도 못한 세월이 아쉬워 가끔 먼 산 바라보며 임의 다정한 얼굴 떠올리려고 애씁니다 임의 사랑스런 말 한마디 들려올 듯 한 날입니다 임께서는 어둠이 내려오는 저녁엔 어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