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5925

우리집 베란다

우리집 베란다 식구들 이넘이 정신이 올바르지 않은지 지난 겨우내 이 모양새로 지냈습니다그랬으니 봄이 와도 새 순 하나 띄우지 않으니... 07. 3. 3. 벽방산 종주길에.. 천년송 지나 바위밑에서 야생화가 예쁘다는 걸 처음 느끼게 해 준 넘인데 그날 저희 집 베란다로 이사로 와 꽃은 지고 잎만 건강하게 지내고 있읍니다 작년 이맘때 지인으로부터 선물받은 천남성 ! 주신 그 분의 마음을 헤아려서,겨울에도 부지런히 물을 주었더니 봄이오자 모습을 드러내었네요 1989년도 비진도 떠나 오던 날 머구리가 애지중지 키우던 소사를 주었는데 나이가 벌써 수월잖게 먹었네요 내려보고 찍었는데 세워놓고 옆에서 보면.. 정이품 소나무 못지 않습니다

잡동사니 2007.06.14